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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2026년 신년사

“4개 구청 체제 원년…‘더 새로운 화성’으로 도약하겠다”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며, 4개 구청 체제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신년사에서 “특례시 출범에 이어 4개 구청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대전환의 시점에 서 있다”며 “2026년의 선택과 실행 하나하나가 화성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정출지일(正出之日)’을 제시하며, 해가 힘차게 떠오르듯 화성이 밝고 강건하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오는 2월 출범하는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에 대해 정 시장은 “대도시 규모에 부합하는 생활권 중심 행정으로의 전환”이라며 “행정의 기준을 시민 체감에 두고,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각 구청은 권역별 특성과 생활 여건을 반영한 현장 중심 행정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세계 경제 환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제시한 2026년 세계경제 키워드인 ‘완충된 둔화, 비대칭의 시대’를 언급하며, 글로벌 관세 갈등과 불확실성 속에서 도시의 대응력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화성은 “무한한 시민의 힘으로 가능성을 열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미래를 이끄는 도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AI와 첨단산업 육성은 화성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정 시장은 “AI는 더 이상 기술의 영역을 넘어 국가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가 핵심 산업의 연구·생산 기반이 집적된 화성이 AI 실증과 데이터 축적에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송산·남양 일대 자율주행 리빙랩을 시작으로 AI·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미래농업이 융합된 국가전략산업 거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아울러 2,00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기반으로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화성을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선전에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K-AI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만6천여 개에 이르는 지역 제조업체의 디지털·데이터 전환 지원과 AI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시민과 미래 세대의 AI 역량 강화도 병행할 방침이다.

 

도시 성장에 걸맞은 민생·교통·복지 정책도 강조됐다. 정 시장은 인구 200만 시대를 대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고, 지역화폐 1조 원 확대 발행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8,336억 원 확보를 통해 동탄인덕원선을 포함한 4개 철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경기남부 광역철도와 내부순환망 도로 구축으로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자살예방 핫라인, 금융복지 상담, 긴급복지를 연계한 선제적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기본소득·주거·돌봄·교육·교통을 아우르는 전 생애 통합돌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난 예방과 현장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화성국제테마파크, 황금해안길, 에코팜랜드 조성을 통해 일과 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고, 화성예술의전당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보타닉가든을 시민 일상 속 문화 자산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통해 정조대왕의 효(孝) 정신을 담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의 역동성은 시민의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고 실행으로 증명해 온 화성만의 방식에서 비롯됐다”며 “106만 시민의 자부심이 더욱 특별해지도록 시민의 눈높이보다 한 발 앞서 화성의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 함께 154만, 200만 시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프로필 사진
유형수 기자

유(庾), 부여 성흥산성에는 고려 개국공신인 유금필(庾黔弼) 장군(시호 ‘충절공(忠節公)’)을 기리는 사당이 있다. 후대 지역 주민들이 그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당을 세우고 제사지내고 있다.
유(庾) 부여 성흥산성(聖興山城)과 충절공(忠節公) 유금필(庾黔弼) https://www.ggnews1.co.kr/mobile/article.html?no=459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