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025년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시한 5대 핵심 과제 중 ‘지역 소외 없는 공정한 언론환경’ 구축이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언론의 자유와 공정성은 지방과 수도권 모두에게 동등하게 보장돼야 하며, 지역언론은 지역민의 삶을 대변하는 중요한 통로”라고 강조하며,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지역 언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지역신문발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역신문 발전기금 확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언론이 단순한 보도 매체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박 의원은 정부광고의 수도권 편중 문제를 지적하며, 균형 잡힌 광고 집행 시스템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는 “지역언론의 생존 기반은 공정한 광고 집행에서 출발한다”며, 국감에서 광고 배분 기준과 지역 비율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의 공보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문화도시 수원’의 가을을 수놓은 2025 수원재즈페스티벌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수원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광교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시민 중심의 열린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10년, ‘도시 브랜드’로 성장한 재즈 페스티벌 2016년 첫선을 보인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재즈라는 장르의 대중적 인지도가 낮았던 시기부터 시작해, 시민 일상 속으로 음악을 끌어들인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미국의 브루스 카츠 밴드, 아프리카 전통 리듬을 선보인 ‘떼게레(Tekeré)’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뮤지션과 함께, 김윤아, 웅산밴드, 임용훈&Sambistas 등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우며 음악적 깊이와 다양성을 동시에 선보였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의 가장 큰 강점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무대라는 점이다. 티켓 예매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방식은 시민 누구나 고품격 음악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게 한다. 돗자리를 들고 나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삼삼오오 모인 청년들, 그리고 혼자 음악에 몰입하는 사람들까지.
【의왕=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의왕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백운호수공원 일대에서 ‘제21회 의왕백운호수축제’를 개최하며, ‘백운호수로 떠나는 낭만 가을 소풍’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백운호수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낭만 가을 소풍’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풍성한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백운호수의 맑은 물과 고요한 분위기는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회 백운호수 가족동요제’는 이 축제의 새로운 매력 중 하나로, 음악과 함께 가족 간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또한, 백운호수 원정대와 에코 공방, 백운 리본(RE:BORN) 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연과 소통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반려동물 소풍 런 어질리티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소풍을 즐기며, 새로운 액티비티를
【남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양주시는 9월 20일,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개최하며, 정약용 선생의 독서 정신과 사상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북페어는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 텍스트힙, 정약용’을 슬로건으로 하여 정약용 선생의 독서문화와 지혜를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데 집중했다. 정약용 선생은 ‘독서’와 ‘학문’을 통해 인간의 이성을 기르고 사회를 개선하는 데 힘썼다. 그의 방대한 저술과 사상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의 독서법과 사고 방식은 그 시대를 넘어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북페어는 그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되살리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행사는 500여 권의 저술을 남긴 정약용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그의 사상과 독서 문화를 현대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다산 선생의 책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지식에 대한 갈망은, 오늘날 우리가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와 지혜를 상기시켰다. 이번 북페어는 단순한 도서 판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현대 사회와 연결하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시민들은
미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 통화로 외국의 자원을 ‘구매’할 수 있는 나라다. 달러를 찍어서 한국의 반도체를 사고, 독일의 자동차를 사며, 중국의 원자재를 쓸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은 이 모든 거래를 마치 ‘공짜 돈’으로 하면서도 해마다 수천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를 찍어낸 걸로 물건을 샀으면 이득 아닌가? 왜 적자라고 하나?” 상식적으로 보면 이해되지 않는 이 구조는 장부상 수치로, 기축통화국 미국의 특수한 위치와 깊이 연결돼 있다. 찍어낸 달러 = 공짜 돈? 미국이 사용하는 달러는 실제로 자국 중앙은행(Fed)이 발행하는 화폐다. 다른 나라들은 무역을 하기 위해 달러를 벌어야 하지만, 미국은 단지 발행하면 된다. 달러가 종이 한 장일 뿐이라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쉽게 무역을 하는 나라다. 실제로 미국은 원유 수입 대금을 달러로 결제 해외 기업 투자도 달러로 집행 미국 국채를 전 세계가 사준다 이 모든 것은 달러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즉, 미국이 찍어낸 종이는 세계가 ‘돈’으로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적자일까? 미국의 무역적자는 단순히 “돈을 잃었다”는 뜻이 아니다. 미국은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상
【과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과천공연예술축제는 올해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일원을 가상의 도시 ‘지팝시티’로 변모시켰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공간을 선보이며, 예술과 창의력이 결합된 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팝시티’는 단순한 축제의 테마가 아닌, 축제 현장 전체를 아우르는 독특한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인형극, 거리극, 야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지팝시티’의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관객들은 가상의 도시 속에서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가상의 도시인 만큼, 현실과는 다른 독특한 풍경과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축제 현장 곳곳에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시각적 장치들이 배치되었다. ‘지팝시티’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었다. 방문객들은 이 도시를 탐험하며, 다양한 예술적 상징과 조형물, 인형극 등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 자체로 하나의 ‘체험’이 되었다. 특히, 축제의 주요 캐릭터인 대형 개 인형 ‘로그’가 등장하며, 이 도시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로그’는 ‘지팝시티’의 상징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 성남페스티벌’의 개막을 장식한 초대형 숲 미디어 아트 공연 ‘시네포레스트_ 동화(動花)’가 시민들과 함께 성남을 하나로 엮으며,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9월 20일(토)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의 중심 콘텐츠로, 관람객들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처럼 살아 숨 쉬는 자연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며, ‘먼저 온 미래’라는 주제를 공유하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네포레스트_ 동화(動花)’는 숲을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펼쳐지는 프로젝션 매핑과 오케스트라, 시민 합창단이 결합된 몰입형 공연이다. 숲의 나무와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는 마치 자연의 숨결이 예술로 변신한 듯한 인상을 남겼다. 관객들은 오롯이 자연과 예술,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하며, 성남의 가을밤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숲과 사람이 하나 되는 경험을 창출, 기술이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인간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특히, 1,000명의 시민합창단과 함께한 오케스트라는 공연에 더욱 몰입감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 성남페스티벌’에서 발생한 기자 비표 혼용 및 유출 논란은 단순한 현장 실무자의 실수가 아니다. 오히려 이번 사태는 성남문화재단의 조직 전반에 걸친 관리 체계의 허술함과 구조적 책임 회피가 관리 부실을 초래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사장을 필두로, 감사, 이사회, 대표이사 아래 대외협력, 감사실, 경영본부, 예술본부, 문화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공기관이다. 이처럼 체계적인 조직 구성을 갖춘 재단이 기본적인 출입 비표 관리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관리 책임이 조직 전체에 걸쳐 있다는 지적이다. 출입증 혼용 사태…“작년 비표가 왜 현장에?” 지난 기사에서 본지 기자가 현장에서 받은 비표는 폐기됐어야 할 과년도 비표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를 구분하거나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현장에서 배포되었다는 사실은, 현장 실행 단계를 넘어 상위 기획과 통제 라인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조직적 책임 구조…“누가 무엇을 통제했는가” 성남문화재단의 행사 운영은 단일 부서가 아닌, 기획부터 실행, 대외 협력 등 복수 부서의 협업 체계로 이뤄진다. 출입증 제작 및 배부는 실무 부서에서 담당하더라도, 최종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25 성남페스티벌’ 현장에서, 기자 비표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본지 기자는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취재 중 검정색 바탕의 기자 비표를 지급받았는데, 다른 기자들은 노란색 바탕의 비표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성남문화재단 홍보기획부 관계자는 "검정색 비표는 작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사실이 맞다면, 성남문화재단이 이전 비표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유출 관리에 실패했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명백한 비표 관리 부실이자 직무 태만으로 해석될 수 있다. 공연장에는 수많은 시민들과 연주자들이 모이는 만큼, 비표를 통한 출입 통제는 보안과 안전의 핵심이다. 그러나 이전의 비표가 유출되거나 재사용된다면, 무단 출입 등 보안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과거 판교 환풍구 사고처럼, 행사 관리 부실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는 이미 존재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일을 경고로 삼아, 향후 행사에서는 비표 관리 체계 개선과 철저한 보안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개혁신당이 최근 정부의 집회 대응에 대해 기준의 일관성 부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20일 발표한 논평에서, ‘반중 집회’와 ‘반미 집회’에 대한 정부 대응의 차이를 지적하며, 법 집행의 공정성을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서울 대림동에서 열린 반중 집회에 대해 “집시법·경직법에 따른 강력 조치”를 지시한 점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불과 닷새 전 김 총리의 친형이 상임대표로 있는 단체인 ‘촛불행동’이 주최한 반미 집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제재나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반미 집회는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열렸으며, 일부 참가자들이 “양키 고 홈” 구호를 외치고 트럼프 대통령 마네킹을 망치로 타격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혁신당은 이를 두고, 집회의 내용이나 대상 국가에 따라 법 집행 강도가 달라지는 것은 내용 중립성을 원칙으로 하는 집회·표현의 자유에 반하는 선택적 법 집행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대림동 집회에 대해서는 중국인 안전을 고려해 강경 대응을 지시했다는 점에 대해, “합리적 우려일 수는 있으나, 광화문 일대의 상인이나 미국 대사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