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6년 고양시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양당에서 강력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고양시는 경기도 북부의 중심 도시로, 특히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동환 현 시장은 재선을 목표로 다시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는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며, 국민의힘도 재집권을 노리며 후보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양시를 자족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비전을 내세운 후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 민주당 후보군 : 강력한 경쟁자들,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윤종은
민주당에서는 7명의 주요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으며, 강력한 경쟁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윤종은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윤종은 상임대표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출신으로 정치적 입지가 비교적 신선하지만, 민주사회혁신포럼을 이끌며 사회적 혁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강조해 온 인물로, 정치적 경험과 사회적 신뢰도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윤종은 상임대표는 그동안 정치적 독립성과 사회의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보여왔으며, 최근 몇 년간 정치권에서의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특히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중심으로 한 고양시의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 이번 선거에서 큰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장제환 김성회 국회의원 특별보좌관은 도시공학 박사이자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 친명계 인물로 꼽힌다. 장제환 보좌관은 김성회 의원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지역 기반과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선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도 재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서강대학교 경제학 석사 출신으로, 경기도의 교통정책을 설계한 경험이 있으며, 2022년 고양시장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이번에는 더 강력한 입지로 다시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유임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역시 두 차례 도전 후 재도전 의지가 강하다. 2006년 한나라당 후보로 낙선했으며, 2018년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재준 후보에게 패배했지만, 지금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장 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명재성 현 도의원은 고양시 공무원 출신으로 행정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그는 고양시청에서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적 기반으로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경혜 도의원은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기획재정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내세워 행정 실력을 강조하고 있다.
정병춘 전 고양시 공무원 출신은 40년 경력의 행정 전문가로, 김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고양경제사회연구소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합리적인 성품과 친화력을 무기로 경선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영아 전 고양신문 대표는 지역언론 활동을 바탕으로 출마설이 돌고 있다. 그는 고양시 토박이로서 지역민과의 밀접한 관계가 강점으로 꼽힌다.
2. 국민의힘 후보군: 현직 시장과 도의원들
국민의힘에서는 이동환 현 시장을 필두로 한 강력한 후보군이 거론된다. 이동환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자족도시를 목표로 고양시 발전에 전력투구하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77.4%가 시정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하며, 시민 신뢰를 얻은 그는 재선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김완규 도의원은 예비역 소령 출신으로, 3선 시의원과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주민과의 밀착 소통을 강조하며, 매주 ‘일산서구 주민민원의 날’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오준환 도의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도의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주거 문제 해결과 도시 환경 개선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곽미숙 도의원은 재선으로, 경기도 청년 공동대표 및 국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민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그녀는 경기도당의 여성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출마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3. 주요 관전 포인트: 시장 재선 여부와 민주당 경선
고양시장 선거에서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이동환 시장의 재선 도전이다. 이동환 시장은 자족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도 강력한 후보들이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거 양상이 변화할 수 있다. 특히 민주당 경선이 당선 가능성을 크게 좌우할 것이라는 지역 평가가 높아, 경선 결과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은 이동환 시장과 함께 다양한 후보들이 경선 준비를 하고 있어, 두 당 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고양시의 발전을 위해 어떤 후보가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세울 수 있을지, 자족도시로의 전환이라는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자족도시의 전환이 주요한 정책으로 자리잡으면서, 고양시민들은 어떤 후보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필요한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지를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각 후보들의 정책 방향에 따라, 고양시의 미래 비전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