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관심사를 탐구하며 ‘미래의 작가’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1전시실에 전시된다.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함께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5주간의 창작 과정이 담긴 결과 공유회 ‘하니까 되던데요?’ 주제로 시민에게 공개한다.
청소년이 ‘작가의 미래’를 살아본 5주
〈도전! 아티스트 주니어〉는 예술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 15명이 각자의 관심사를 토대로 주제를 정하고, 표현 기법을 익히며 실제와 가까운 창작 활동을 경험하는 과정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멘토로 참여한 안성석 작가는 학생들과 함께 작업 과정을 공유하며 창작의 고충과 즐거움 모두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막연하기만 했던 미술 작가라는 미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학생들에게 큰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를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 스스로의 관심사를 깊게 탐구하고, 그 탐구가 실제 창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관장은 “미술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스스로 발견한 성취의 순간
참여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창작 과정 속에서도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완성해 전시장에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을 얻었다.
영일중 1학년 김주언 학생은 “시험 기간과 겹쳐 힘들었지만, 야간까지 작업해 작품을 만들고 전시에 참여한 과정이 매우 보람찼다”고 말했다.
한솔고 1학년 이승현 학생 역시 “세밀화 작업을 해보고 싶어 참여했는데 완성된 그림이 전시장에 걸린 모습을 보니 뿌듯함이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볼 수 있는 결과 공유회 ‘하니까 되던데요?’는 11월 30일(토)까지,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 1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