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관광 또는 일시 체류 목적으로 방문한 외국인이 사전 신고 없이 금을 국내에 반입한 뒤, 이를 국내에서 판매할 경우, 관세법 위반과 함께 각종 세금이 부과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입국 시 세관 신고 의무…10,000달러 초과 시 반드시 신고 현행 관세법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할 때 소지한 금 등의 귀금속 총액이 미화 10,000달러(한화 약 1,400만 원)를 초과하면,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 이 금액을 초과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경우, 해당 금은 밀수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외국인들이 신고 없이 금괴나 금화 등을 반입한 후 국내 금은방 등에서 현금화하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세관과 국세청은 정밀 조사에 착수하는 경우가 많다. 판매 시 '수입 간주'…부가가치세 10% 부과 신고 없이 반입한 금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세법상 '무신고 수입 후 판매'로 간주된다. 이 경우, 일반적인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관세 외에도 10%의 부가가치세가 추징된다. 특히 소득세 또는 법인세도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일회성 판매라 하더라도 거래
1982년 10월 5일,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 경찰특공대가 창설됐다. 오늘로 창설 43주년을 맞이한 경찰특공대는, 그동안 수많은 실전과 훈련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정예 대테러 부대로 자리매김해왔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방패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 아래, 경찰특공대는 테러, 무장범 검거, 인질 구출, 요인 경호 등 고난도의 작전을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왔다. 이들은 항상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임무 완수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최신 전술과 장비를 도입해 변화하는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각종 재난·테러 현장에 투입되는 정예 요원들 경찰특공대는 항공기, 철도, 선박 등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테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나 국가 중요시설 경비 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실제로 G20 서울 정상회의,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외빈 방한 시 등 고위급 경호작전에서 경찰특공대는 철통같은 방어선으로 그 위용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납치·인질 사건, 무장 강력범 검거 작전 등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며 ‘
소방공무원 채용을 위해 운영되는 ‘119고시’ 홈페이지에서 약 5만 명에 달하는 지원자의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시험 응시 기록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건 개요 발생 시점_ 2025년 10월 2일경 유출 정황 확인 대상 시스템_ 소방공무원 채용 공식 사이트 ‘119고시’ 피해 규모_ 약 5만 명의 응시자 개인정보 유출 소방청은 초기 대응에서 “일시적인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외부 접속 흔적이 다수 발견되면서 해킹에 의한 침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조합 “단순 사고 아냐…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소방청 내부 단체인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소사공노)’는 이번 유출 사건과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그리고 한 민간인이 소방청에 제기한 대규모 정보공개 요청 간의 시간적 근접성에 주목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공격일 수 있으며, 소방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취약성을 노린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 노동조합은
국내 결핵 환자 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결핵 발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모든 어르신들이 매년 1회 실시되는 무료 결핵검진을 꼭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3분기까지 결핵 환자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65세 이상 연령대에서만 5.0% 증가,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무려 7.8%의 증가율을 보이며 뚜렷한 고령자 중심 확산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러한 고령자 결핵 증가세는 단순히 수치상의 문제를 넘어 공중보건 위기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체 결핵 환자의 약 60%가 65세 이상 고령자이며, 진단 지연과 치료 어려움으로 인해 사망률도 높은 편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연 1회 무료 결핵검진 받으세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을 위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이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 예약 없이도 즉시 검사가 가능하다. 무료 결핵검진 안내 대상_만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검사 내용_흉부 X-ray 촬영 장소_전국 보
2025년 하반기, 한국 외환시장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그 중심에는 “3,500억 달러 유출” 가능성과, 이로 인한 제2의 외환위기 발생 우려가 있다.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이 금액이 한국 외환보유고의 약 84%에 달한다는 점에서, “외환위기 직전”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과연 이 주장은 과장일까, 아니면 현실적인 위기의 징조일까? 외환보유고의 의미_ 단순한 ‘비축금’이 아니다 외환보유고는 단순한 국가의 외화 자산을 넘어서 국가 신뢰의 최후 보루다. 외환시장 불안, 자본 유출, 수입 결제, 외채 상환 등 위기 상황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현금성 무기’다. 2025년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약 4,163억 달러. 그중 상당 부분이 미국 국채, 예금, SDR(특별인출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즉시 동원 가능한 현금성 자산은 이보다 낮다. 이런 상황에서 3,500억 달러가 외부로 유출된다면? 사실상 보유 외환의 전량이 증발하는 것과 같으며, 한국은 환율 방어도, 외채 상환도, 시장 신뢰 유지도 모두 손쓸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경제 시스템 붕괴의 시나리오 3,500억 달러의 유출은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 그 결과는 한국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추석을 앞두고 가족과 나눌 특별한 전통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전통주에 주목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지역 양조업체에 이전해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양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전통주 연구개발에 착수해 지금까지 12건의 특허를 등록, 28개 양조업체에 기술을 이전, 그 결과 총 24종의 제품이 상용화됐다. 이 중 일부 제품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경기주류대상’ 등 국내 주요 주류대회에서 수상하며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추석을 맞아 기술이전으로 탄생한 대표 전통주 5종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경기 농산물을 원료로 하고,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전통주로 개발됐다. 상락향(남양주 바네하임브루어리) 경기미, 통밀, 귀리 등 지역 잡곡을 활용한 쌀 맥주 스타일의 전통주. 특유의 잡곡 향을 줄이고 오렌지와 라임 향을 더해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3막걸리(포천 미미소) 인삼 특유의 흙냄새를 줄이고 유효 성분인 사포닌 추출을 극대화한 특허 기술 적용. 도수 6%의 부드러
미국 뉴스를 보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바로 "연방정부 셧다운(Government Shutdown)"이다. 이 말은 단순한 행정상의 지연이 아니라, 미국 정치 시스템의 핵심인 예산 편성 과정의 마비 상태를 의미한다. 그 본질과 배경을 살펴보면, 단순한 정치 갈등을 넘어선 미국 민주주의의 고질적인 구조 문제를 엿볼 수 있다. 셧다운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연방정부는 매년 10월 1일부터 새 회계연도를 시작한다. 그 이전에 의회(하원과 상원)가 대통령과 협의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정부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으로 예산안이 제때 통과되지 않으면, 연방정부는 법적으로 지출할 권한이 없어지게 되고, 일부 기관은 문을 닫고, 공공 서비스는 중단된다. 이것이 바로 ‘정부 셧다운’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정부 셧다운은 단순한 행정 오류가 아니다. 이는 미국 정치 제도의 본질적인 특징에서 비롯된다. 권력 분립 행정부(대통령)와 입법부(의회)가 독립적이며 서로 견제한다. 의회의 통제력 예산 편성 권한은 의회에 있다. 정당 갈등 여야 간, 또는 같은 당 내부에서도 예산의 우선순위에 대한 갈등이 크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와 김포시가 체육·문화·교통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여가·문화 수요 충족,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 중이며, 경기도의회는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일상 속 삶의 질 높인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건강 증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체육진흥시설 확충을 주요 정책으로 설정하고, 고촌신곡축구장 조성, 마산동 배드민턴장 신축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유수지를 활용한 복합체육문화센터 조성 계획도 추진되며, 유휴 공간을 다목적 여가시설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원길 의원(국민의힘·김포1)은 “다목적 체육센터는 주민 건강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꼭 필요한 인프라”라며, “체육시설뿐 아니라 소규모 공연장과 강의실 등 문화 공간을 포함한 풍무체육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용 의원(국민의힘·김포3) 역시 “김포는 체육·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춘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사업이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중대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춘천시가 WT 본부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돌입했다. 본부에는 태권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낼 전시관, 국제회의와 공연이 가능한 오디토리움, 리셉션홀, 그리고 행정업무를 담당할 업무 공간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태권도의 글로벌 행정과 홍보, 국제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설계공모는 공간 배치와 활용도, 경관 조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회로 참여해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거쳤다. 최종 당선작으로는 성도건축사사무소와 백아키텍텐이 공동 제출한 작품이 선정되어 건축 방향성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춘천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본부 건립은 태권도의 시작지인 한국에 국제기구의 본부를 확고히 자리매김시키는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세계태권도연맹 본
【충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코레일 충주역(역장 방윤정)은 10월 2일(목), 이종배 국회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을 초청해 일일 명예역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철도교통 간 소통을 강화하고, 추석 연휴를 맞이한 귀성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이종배 의원은 역장 복장을 착용한 뒤, 고객 응대, 승차권 발권, 역사 순회 등 충주역의 일상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역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덕담과 감사 인사를 건네며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충주역의 업무는 고객 응대를 위해 열차 정보 안내, 승객 문의 응답, 장애인 및 노약자 지원, 응급 상황 초기 대응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승차권 발권 업무에서는 역 창구 발권, 자동발매기 운영 및 오류 대응, 환불·취소 업무, 모바일 발권 시스템을 지원한다. 주기적인 역사 순회를 하여 승강장, 대합실, 화장실 등 시설 점검, 조명·전기 설비 확인, 안전 장비 점검, 순찰 및 현장을 정비하고 관리를 한다. 방윤정 충주관리역장은 “일일 명예역장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으며, “추석 대수송 기간 동안 고객들의 안전한 열차 이용에 만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