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시는 우즈베키스탄 이민청과 인적자원개발 및 산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단장인 마트라브 쿠라노프 부청장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인 26일 오후 2시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개소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운영 현황에 대해 환담을 나눈다.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방문해 인력양성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3시에는 울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경제계와 우즈베키스탄 인력개발사업에 대해 협의한다.
둘째 날인 27일 오전 9시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경영진과의 면담을 갖고 조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전 11시에는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협력사 대표를 만나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의 인력개발사업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이들을 격려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이민청과 인력 양성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해 기쁘다”라며 "올해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간 인적자원개발 교류사업의 원년으로 이번 방문이 두 지역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3월 18일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훈련원 내에 개소했다.
연간 총 37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3개월에 걸쳐 11차례 직종별 맞춤형 기술 교육과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1기 교육훈련생 105명을 대상으로 기술 및 한국어 교육을 시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6월 6일까지 교육을 수료한 후 7월 중 인력난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의 중소조선업체에 우선 채용돼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