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년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가 충북 청주에 문을 열었다.
20일 서원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 손석민 서원대학교 총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방 도시의 창업 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충북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가 건립 비용을 부담하고 서원대학교가 부지를 제공해 민관학 협력 모델을 실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년창업파크는 창업카페, 공유오피스 등 최신 창업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로, 최대 4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보육 공간을 갖췄다. 향후 이 공간은 서원대학교가 운영을 맡아 실질적 창업 지원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주시 역시 창업파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를 추진 중이다. 특히 2022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모충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특화재생)’에 따라, 인근 지역을 ‘서원 청년문화특구’로 조성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청년 커뮤니티 시설, 창업 팝업스토어 등이 들어설 ‘드림플래닛’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SK하이닉스 청년창업파크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단순한 시설 완공이 아닌,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청주가 미래 산업의 허브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청년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