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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 복구 지원 나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진주시의회는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진주시 수곡면 원계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침수됐던 시설하우스 내부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수곡면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누적 강수량 520mm에 달하는 물폭탄이 쏟아지며 피해가 집중됐다.

 

이곳에선 당시 호우로 덕천강이 범람해 농경지 253ha, 시설하우스 2500여 동을 비롯해 축산시설과 주택 등 침수 피해가 막대했다.

 

시의회는 이틀 앞선 27일, 지역 내 피해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보상을 위해 진주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시의원 일동의 이름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상심이 큰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지원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곡면 외에도 진주시 전역이 수해로 고통을 받았다.

 

집현면 향양천 제방 붕괴 등으로 주요 도로 31곳이 유실되며 공공기반시설 피해가 컸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시민들은 삶터와 생업에 직격탄을 맞았다.

 

진주시는 지방하천 개수사업 등 정비계획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와 협의하는 동시에 제방 응급 복구작업,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약품 지원, 영농폐기물 230톤 수거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