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21일,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전문선수반 소속 유소년 선수들을 시의회로 초청해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축하하고, 유소년 체육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에게 우수선수상이 수여되었으며, 이후 열린 간담회에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해 유소년 야구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눴다.

우수선수상 수상은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전문선수반 김윤학 주장(고운중학교 2학년)과 선수 11명(고운중학교 2학년 김윤학, 금호중학교 3학년 안지후, 소담중학교 3학년 윤효민, 어진중학교 2학년 강전협, 도담중학교 2학년 선주하, 금호중학교 2학년 윤규빈, 양지중학교 2학년 최시우, 다정중학교 2학년 최예성, 두루중학교 1학년 민승재, 집현중학교 1학년 배준혁, 새움중학교 1학년 이은규) 등 이다.

한편, 2025년 제12회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5.3~5.8) 우승,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6.6~6.11) 준우승 등을 수상했다.

세종공공스포츠클럽 야구 전문선수반은 중·고등학교 야구부가 없는 세종시의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훈련과 열정으로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지역 체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임채성 의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땀과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세종의 유소년 선수들이 이뤄낸 3연패는 우리 지역의 큰 자랑이며, 체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조화롭게 병행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훈련 환경 개선과 진로 연계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의회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소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정책적 뒷받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육 정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