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 증평군은 오는 8월 2일 오후 5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오케스트라 상상(예술감독 유용성)의 창작공연 ‘The Imagination: Sounds Beyond Boundarie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 증평군, 그리고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통과 현대, 국악과 클래식, 밴드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융합을 통해 국악의 확장성과 예술적 미래를 상상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대는 오케스트라 상상이 2012년부터 이어온 창작 시리즈 ‘Tone on Tone’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됐다.
△안덕벌 삶 이야기 △증평 들노래 환상기 △청주 판타지 △괴산 판타지 별세계 등 주요 작품들의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소리꾼 김란이의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서정적이고 클래식한 구조 속에서 국악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감각적인 에너지와 새로운 울림을 더한다.
또한 동양의 신화, 자연의 상징, 삶의 순환이라는 모티프가 음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무대를 하나의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시킨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유용성 예술감독은 “이번 무대는 소리를 통해 감정과 감각, 전통과 현대, 사람과 지역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창작적 실험이자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예술적 선언”이라며 “오케스트라 상상이 추구하는 경계를 넘는 울림을 통해 관객과 깊이 있는 예술적 교감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문화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 활동하는 창작국악단체 오케스트라 상상은 올해 하반기에도 ‘한국의 명곡전 11’, ‘Contemporary Series: Spectrum’ 등 다채로운 창작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