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진행된 2025년 청소년 여름 캠프 ‘여름, 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청소년 26명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일상과 학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 활동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원이 함께 참여한 ‘천 뒤집기’ 놀이와 팀별로 진행한 ‘릴레이 그림 퀴즈’ 등이 마련됐다. ‘천 뒤집기’는 26명이 하나의 큰 천 위에 올라서 천을 뒤집되, 천 밖으로 나가지 않고 성공해야 하는 협동 게임이며, ‘릴레이 그림 퀴즈’는 팀원들이 순서대로 그림을 그리고 이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돼 협동심과 창의력을 높였다. 또한 정해진 놀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놀이를 기획하고 실행해 보는 시간이 마련돼 자율성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경험이 됐다.
이번 캠프에는 미리내캠프 내 수영장을 활용한 물놀이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청소년들은 물속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겼고, 함께 물장구를 치고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하며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팀워크와 배려심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놀이를 만들어보는 경험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놀이를 완수하기 어려워 더욱 깊게 소통할 수 있었고, 덕분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과 배려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체득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한편,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서적 성장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