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천수 창원시의원(구산, 진동, 진북, 진전면, 현동, 가포동)은 17일 제1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파크골프장 조성 불균형 해소를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진동면 인곡리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현재 마산·창원·진해 간 인프라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창원시의 ‘파크골프장 500홀 확충 종합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파크골프장 8개소를 추가 조성해도 지역 간 격차는 더 벌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7월 기준 창원시가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9개소(207홀)이다. 이 가운데 창원지역 2개소(108홀), 진해지역 5개소(72홀), 마산지역 2개소(27홀)가 운영 중이다.
파크골프장은 2027년까지 창원지역 6개소(207홀), 진해지역 6개소(78홀), 마산지역 3개소(45홀)로 늘어난다. 이 의원은 “현재도 불균형이 심각한데 2년 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진다”며 “창원시는 특정 지역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파크골프를 즐기는 마산지역 어르신들로부터 “마산은 창원시가 아닌가”, “적어도 형평성 있게 조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마산 노인을 홀대하고 무시할 수 있나” 등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된 진동면 인곡리에 36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조성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