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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의회 의장, 서면노인대학 초청 특강

정영란 의장, 13일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 주제로 강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이 13일 오후 2시 서면종합복지회관에서 서면노인대학 재학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강의 주제는 ‘라떼보다는 아메리카노’다.

 

아메리카노는 정영란 의장이 직접 만든 신조어로, ‘아주 매력적이며 이해심 많고, 카리스마 넘치는 노인’을 의미한다.

 

이날 “아메리카노는 바로 우리 어르신”이라며 운을 뗀 정 의장은 강의 내내 지식을 지혜로 이끄는 어르신의 역할을 강조했다.

 

정영란 의장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갈등과 실수는 계속된다.

 

지식만으로는 삶의 답을 찾기 어렵다”며 “무엇보다도 경험과 연륜에서 우러나는 어르신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어 할아버지와 부모로부터 배운 가르침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 일화를 이야기하며 어르신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정 의장이 언급한 할아버지의 가르침은 ‘언덕은 내려봐도 사람은 내려 보면 안된다’, 아버지의 가르침은 ‘내 마음이 선심(善心)이면 미움이 자리하지 못한다’, 어머니의 가르침은 ‘신상구(身上口), 말 한마디가 나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등이다.

 

이날 정영란 의장은 “의장으로서 소명은 어르신들의 지혜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라며 “아메리카노(어르신) 여러분들을 인생의 스승으로 모시며,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