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남구는 남구형 주민복지 설계 방안 수립 용역의 일환으로 지역 내 복지 협력체계와 부서 간 네트워크 현황을 분석하기 위한 사회 네트워크 조사를 오는 8월 13일과 8월 19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남구 복지정책의 기반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에는 ▲복지 관련 부서 팀장 20명 ▲동행정복지센터 17명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관 등 관계기관 23개소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구청 복지 부서 내부의 업무 협업 정도와 네트워킹 구조를 함께 분석하여, 부서 간 정보 공유·자원 연계·문제 해결 과정에서 장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행정 내부 협력체계 강화와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 마련에 활용한다.
사회 네트워크 조사는 각 기관과 부서 간의 정보교류 빈도, 자원 연계 경로, 협력 관계의 밀접도를 시각화·정량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석 결과는 향후 남구형 맞춤 복지 모형 설계와 민·관·부서 간 협력 네트워크 재구축의 기초자료가 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복지는 한 기관이나 부서만의 힘으로는 완성할 수 없습니다. 부서 간, 그리고 민·관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할 때 비로소 주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번 사회 네트워크 조사는 우리 구의 협력 관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 더 촘촘하고 강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구는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서·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남구형 복지정책 모형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