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북교육청은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경주시에 있는 코모도호텔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도내 각급학교 조리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조리종사자 청렴 및 재충전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들의 청렴 의식 제고와 심신 재충전을 통한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300명씩 2회에 걸쳐 집합 연수 형식으로 운영된다.
연수는 ‘함께 만드는 청렴한 급식실’을 주제로 본청 감사관 소속 이대근 감사의 청렴 특강을 시작으로, 박기덕 교수의 건강관리 강의, 박상미 교수의 정서 치유 특강 등 마음과 몸의 회복을 위한 강연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일상 속 건강 관리법을 배우고, 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돌아보며 자기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가수 신동화의 힐링 콘서트와 더불어, ‘함께 느끼는 에너지와 공감’을 주제로 한 쿠킹 난타팀의 퍼포먼스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에는 조리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질의응답과 인터뷰 시간도 마련되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조리원들이 단순히 ‘급식을 조리하는 노동자’가 아닌 교육 회복의 주체이자, 학교 공동체의 일원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청렴과 힐링을 아우르는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건강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은 조리 종사자들의 헌신에서 비롯된다”라며, “이번 연수가 조리원 여러분께 쉼과 위로의 시간이자, 근무 의욕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