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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APEC 개최지 경주 방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HICO·국립경주박물관 등 인프라 준비상황 점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방문했다.

 

최 장관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과 함께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아 APEC을 대비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조성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다음날인 1일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APEC 관련 문화행사 및 인프라 준비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회의장과 함께 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정상 만찬장소인 국립경주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최휘영 장관은 “최근 관광 소비자는 단순히 여행지를 찾기보다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원한다”며 “굿즈든 음식이든 경관이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한 관광자산을 얼마나 잘 만들어내느냐가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는 역사와 콘텐츠,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시인 만큼, APEC을 계기로 세계 속에 다시 주목받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휘영 장관과 주낙영 시장은 야간경관조성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보문단지 내 보트 탑승 체험에도 참여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 6월 경주에서 열린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 참석을 계기로 주 시장과 인연을 맺은 최 장관은 “앞으로 경주를 자주 찾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장은 “문화와 관광은 K-APEC이 지향하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이며, 이번 회의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문화 역량을 바라보게 될 결정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며 “정부,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남은 기간 동안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