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구미시는 8월 2일부터 한달간 지역의 책방들이 함께 모여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 ‘2025 동네방네 책방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운영된다.
참여서점 공통으로 2권 이상의 책을 사면, 랜덤 도서를 증정하는 '비독자 구제이벤트', 책방을 순회하며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와 '책방별 북큐레이션'이 진행되고, 서점마다 특색있는 행사도 다채롭게 이어진다.
그림책산책에서는 '옥두두두두'그림책을 출간한 '한연진 작가 북토크', 여름밤 감성을 더할 '온 동시집 낭독회', 독서굿즈 '나만의 애벌레 책갈피 만들기', 책방 곳곳에 숨은 '책벌레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책봄에서는 감성적인 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안미옥 작가 북토크', 실용적인 즐거움을 더하는 '북커버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느슨한 책방에서는 전래놀이, 보드게임, 마술공연, 풍선아트 등이 어우러진 문화놀이터 '책톡톡, 마음톡톡', 손으로 만드는 예술체험 '북바인딩 만들기'가 열린다.
그림,책방 토닥토닥은 책방지기의 진솔한 책 이야기 '주책마마 북토크쇼', 전통의 미를 느끼는 '민화 체험 워크숍', 보림출판사 박은덕 편집장의 '보림도서 강연'을 통해 책과 출판의 이야기를 나눈다. 책과 맥주를 매칭한 책맥주간을 통해 어른의 맛 큐레이션도 즐길 수 있다.
이제봄에서는 나의 하루를 시로 담아보는 '오늘을 기록하는 디카시집 만들기', 아이들을 위한 '초등역사 한국전쟁 보드게임', 별빛아래 책을 읽는 '달밤 맛있는 책읽기',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책 테라피'가 운영된다.
이번 책방페스타를 통해 동네서점이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이자 창의적 소통의 공간임을 다시금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