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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진짜한국] 한국 SaaS 산업의 미래 비전과 사우디 ‘네옴시티’ 참여..디지털 수출의 새 지평을 열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세계 경제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한국의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NEOM City)’ 참여를 통해 그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하고 있다.

 

한국 SaaS 산업이 ‘디지털 경제 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과거 제조업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형 경제로 전환하는 것은 한국 경제의 숙명적 과제다. SaaS 산업은 구독형 서비스 특성상 지속적 매출을 창출할 수 있어, 단발성 수출을 넘어 안정적인 디지털 수출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SaaS 기업들은 모바일 채팅, 협업툴,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오피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특히 고도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함께 개발자 친화적 UX, 영어 문서화 전략을 병행하며 해외 고객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이는 ‘가성비’와 ‘기술력’을 중시하는 신흥시장뿐 아니라 선진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한국 SaaS의 글로벌 도약 무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네옴시티’는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기반의 완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스마트 의료,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인프라 운영 등 SaaS 솔루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대다.

 

한국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이지케어텍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HIS)을 제공해 네옴시티 내 의료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파크플러스는 스마트 오피스 관리 플랫폼으로 공유 공간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건설에 참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도전과 과제, 그리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네옴시티 참여는 한국 SaaS 기업들이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에서 기술력을 검증받는 중요한 기회이지만, 동시에 현지 규제 대응, 데이터 보안, 문화적 현지화라는 과제를 동반한다. 따라서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해외 마케팅, 법률 컨설팅, 인력 양성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통한 한국 SaaS의 글로벌 진출은 디지털 수출의 미래를 밝히는 신호탄이다.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스마트시티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폭발적 성장세가 예상되며, 한국의 SaaS 기업들이 이 선도적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는 것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국의 SaaS 산업은 기술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디지털 경제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는 이러한 성장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대표적 사례이며, 향후 한국이 디지털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정부와 기업의 전략적 협력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한국 SaaS 산업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