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시립박물관 소속 정관박물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어린이 특별기획전 '집모양 토기 속 세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집모양 토기’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전시를 구성해 유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삼국시대 기장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탐험의 시작_집모양 토기 속 세상 ▲집모양 토기의 마음, 총 2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부, 탐험의 시작_집모양 토기 속 세상' 대형 집모양 토기 모형, 탐험지도 등을 통해 유물의 관찰을 돕고, 전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이후, ‘토기 안으로 들어가기’, ‘굴뚝 통과하기’, ‘회랑 놀이터에서 놀기’, ‘삼국시대 아궁이 체험하기’ 등 박물관 소장 집 모양 토기의 여러 요소를 활용한 대형의 체험 공간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유물의 특징 및 삼국시대 건축의 특징을 학습한다.
'2부, 집모양 토기의 마음' 삼국시대 가야·신라 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된 ‘다양한 형태의 집모양 토기 살펴보기’, 집모양 토기에 새겨진 여러 가지 무늬를 이용한 ‘나만의 집모양 토기 만들기’, 집모양 토기를 비롯한 부장 유물을 통해 부장·의례의 의미를 알아보는 ‘무엇을 넣어볼까?’ 등의 체험으로 집모양 토기의 의미와 그것을 만들고 사용한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본다.
또한, 새모양 토기에 소원을 담아보는 '소원을 말해봐', 영유아를 위한 '상상 놀이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8월 1일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총 6회차 사전 예약을 통해 박물관 어린이 체험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다음 날 휴관하고 공휴일은 정상 개관한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회차당 25명(어린이 및 동반 보호자 포함)씩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유현 시 정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부산지역 박물관 최초로 어린이 체험실을 운영해 온 정관박물관이 박물관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대해 관람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 교육의 사명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라며, “어린이 관람객이 우리 역사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