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정읍시가 인구 10만명 유지와 생활인구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새마을금고가 힘을 보태며 캠페인 확산에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지난 15일에는 정읍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석주), 연지새마을금고(이사장 유연천), 상명새마을금고(이사장 안연이)가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인구 증가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은 ▲주민 전입 유도(정읍愛 주소갖기) ▲사계절 체류인구 확대(정읍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정읍愛 함께살기) 등 3대 중점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읍愛 주소갖기’는 정읍에 실거주하고 있으면서도 주소를 다른 지역에 두고 있는 주민의 전입을 독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운영 중이다.
▲전입지원금 ▲난임부부 치료비 ▲출생축하금 ▲육아수당 ▲신입생 장학금 ▲구직지원금 ▲청년 이사비용 및 보금자리 이자 지원 ▲청년 창업 패키지 ▲귀농인 정착지원 ▲100세 이상 어르신 축하물품 지원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인구는 정읍의 미래를 지켜낼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인구 감소 문제는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다. 실거주 미전입자의 주소 이전과 생활인구 확대 등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시민과 기관,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각 새마을금고는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출생축하 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 개설’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지역의 인구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인구사랑 운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향후 더 많은 기관·단체가 인구정책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이 실현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