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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서현 전라남도의원, “분양률은 높은데 회수율은 저조… 전남개발공사 유동성 리스크 점검” 당부

10년 연속 흑자 및 100억 원 배당은 공공기관의 바람직한 모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전서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7월 14일 열린 기획행정위원회 전남개발공사 업무보고에서 분양 대금 회수율 저조에 대한 원인과 개선에 대해 집중 질의하며, 향후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먼저 “전남개발공사가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올해 100억 원의 배당을 통해 전라남도 재정에 기여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의 신뢰에 부응한 바람직한 성과이다”며, “공공기관이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의원은 “2025년 5월 기준, 택지·산단·주택의 분양률은 85.1%에 달하지만, 회수율은 34.0%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죽림지구와 오룡지구 등 주요 사업지에서는 분양 대비 회수 실적이 현저히 낮고, 장흥·강진 산업단지는 분양과 회수가 모두 정체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연 회수나 계약 해지 사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은 물론,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충모 개발공사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연립주택, 도시지원시설 등 일부 유형의 토지가 장기 미분양 상태에 있으며, 계약금 비율 인하, 무이자 혜택, 납부기한 연장 등 다양한 분양 활성화 대책을 시행 중이다”며, “대금 회수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연체 관리·계약 해지 여부에 대해서도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서현 의원은 끝으로 “공사의 경영성과가 일시적인 실적으로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으로 도민의 실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회수 관리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필수이다”며, “철저한 재무 관리와 리스크 대응을 통해 도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