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14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는 진주시산림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산림행정의 현황과 과제를 논의하며 시민 중심 산림행정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조합은 도시환경위원장실에서 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임도·사방사업, 등산로 개설, 항공방제 및 산불진화 등 산림 관련 사업 전반을 도시환경위원들에게 브리핑하고, 시민 민원과 위탁 업무로 진행 중인 묘지관리, 산림경영 관련 행정 대행에 대한 위원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도시환경위원들은 앞서 ‘비봉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해낸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에서 산림훼손 관련 민원이나 행정 대행 시 신속성은 물론 친절성까지 갖춰 시민 중심 산림경영에 힘써줄 것을 주문하면서도 긴밀한 협조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민국 부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산청군에서 발생해 하동군까지 번졌던 산불 사례를 언급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한 산불 대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진주시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 확충 등 예방 중심의 산림인프라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묘영 위원장은 “조합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배당금 등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합의 사업 홍보와 시민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덕교 조합장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여 산림조합이 지역사회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도시환경위는 지난 7일에도 진주시자율방재단과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사회와의 접촉면을 늘리며 현장감 있는 의정 전개에 힘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