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순천시는 오는 18일까지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에 참여할 창작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로드 창작캠프’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콘텐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창작자들이 창작하기 좋은 도시 순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기획안을 도출하는 메이커톤 행사이다.
분야별로 35명씩, 총 7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웹툰은 7월 말, 애니는 8월 초,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워케이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들에게는 증빙자료 제출 시 왕복 교통비가 지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비창작자와 현직 전문가가 협업하는 창작 멘토링 ▲선배 창작자에게 산업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배우는 기획특강 ▲창작자 간 교류를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파티 ▲정원 속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치유‧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이커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멘토링도 기대할 만하다. 웹툰 분야에서는 이제는 순천기업으로 정착한 앵커기업 케나즈가, 애니메이션 분야는 관내 입주기업과 수도권의 제작사가 참여하여 실질적인 제작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기획특강에는 전 세계에서 800억원 이상 수입을 거두고 오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의 장성호 감독(모팩스튜디오 대표)과 네이버 인기 웹툰 ‘99강화나무몽둥이’의 두엽 작가가 참여하여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캠프 종료 후, 메이커톤에서 창작된 기획안 중 최대 14편의 우수기획안을 1차 선정하고, 선정된 기획안에는 창작지원금 200만원 지급과 프로듀싱을 통한 실제 제작과정을 지원하며, 10월 중 대중 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작을 선정한다. 분야별 우수작 3편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금을 수여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캠프가 창작자들이 창작하기 좋은 도시 순천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원이라는 최적의 환경 속에서 창작자들의 뛰어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운영사무국과 순천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