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5 리딩 아티스트’ 전(展)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7월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에서 개최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 4인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2025 리딩 아티스트’ 전(展)은 6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술관 스페이스 하이브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 서예,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김희선, 이정, 심윤, 정지현 작가의 미발표 신작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예술적 성과와 동시대적 시선을 깊이 있게 보여준다.
1전시실에서는 김희선 작가가 ‘바람이 되어(Become the Wind)’라는 주제로 예술가로 살아가는 일상의 경험과 사유를 미디어 설치작업으로 풀어낸다.
2전시실에서는 이정 작가가 ‘서예농사(Sowing Words)’라는 주제로 전통서예를 현대적으로 변용한 서예 평면작품 및 미디어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3전시실에서는 심윤 작가가 현대인의 무기력과 피로를 은유적인 이미지를 통해 표현한 ‘GOOD MORNING’ 시리즈 회화 작품을 소개하고, 4전시실에서는 정지현 작가가 ‘기록되지 않은 것’을 주제로 기록되지 않거나 기록이 멈춘 존재들에 관한 시선을 화폭에 담는다.
5전시실에서는 ‘작품 너머’라는 타이틀로 4인의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과 아카이브 자료를 소개하여 관람객들의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7월 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스페이스 하이브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김희선, 이정, 심윤, 정지현 작가가 작품에 담긴 창작 배경과 예술적 사유를 공유하고, 관람객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각기 다른 매체와 시각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풀어낸 네 명의 작가가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현대 미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무료로 진행되며,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예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