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입지선정 위원회 회의 현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제천 경유에 대한 결사 반대 의지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번 송전선로는 강원 영서권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제천을 경유하려 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이번 1인 시위는 한전이 주민 의견 수렴을 형식적으로만 진행하고, 실제 사업 추진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모순적 구조를 지적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천시의회는 앞서 지난 22일 발표한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제천 경유 결사 반대 성명서’에서, 송전선로 경유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으며 지역 발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며 사업 백지화를 촉구한 바 있다. 박영기 의장은 “주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며, 제천 경유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결사 반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월 8일 세종국악당에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2025_Chamber Editio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영화와 클래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기획된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애니메이션 음악을 담당한 히사이시 조의 대표곡들을 만날 수 있다. 지휘자 김재원이 이끄는 WE필하모닉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2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섬세하고 몰입도 높은 감성을 선사한다. 공연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Always With Me’,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인생의 회전목마’, ‘이웃집 토토로 - The Village in May & 이웃집 토토로’, ‘기쿠지로의 여름 - The Rain & Summer’ 등 총 16곡의 지브리 영화 O.S.T를 감상할 수 있어 영화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는 2021년 초연 이후 전국 31개 지역에서 193회 공연을 선보이며, 누적 관람객 약 30만 명을 기록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공연이다. 국내 최초로 히사이시 조 일본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9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희망복지대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상은 지역 사회복지 발전을 선도하고,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에 기여한 기초지자체장에게 수여되며, 올해는 이재준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수상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복지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사업에 주목했다. 수원새빛돌봄은 2024년부터 수원시 44개 동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2025년부터는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로 높였다. 연간 지원금액도 약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증액하고, 서비스 분야를 기존 4개에서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개로 확대했다. 또한 관내 체류 외국인까지 대상에 포함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 개선에도 적극적이다. 건강검진비 지원과 휴가·병가 시 대체 인력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돌봄 공백을 방지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경기도
【홍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남도가 서부권 도민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중증 응급환자 대응 능력 강화와 지역 미충족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10월 29일 서산의료원 증축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증축 사업에는 총 473억 9,200만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축되는 신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 지역응급센터, 2층에는 심뇌혈관 외래진료·검사실과 호흡기센터, 3층에는 32병상 규모의 병동이 들어선다. 특히 신규 호흡기센터는 대산공단·성연테크노밸리 산업단지와 서부권 지리적 특성상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미세먼지 등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김태흠 지사는 “서산의료원을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강화하고, 충남대병원 등 협력병원과 함께 중증환자 전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증축 이후에도 단계별 추가 증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산의료원 신관은 충남 서북부 공공의료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 잡을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민국의 서쪽 끝, 바다 건너 펼쳐진 섬들이 있다. 그곳은 단순한 섬이 아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 그리고 소청도는 군사적 긴장과 생태적 보존, 그리고 수억 년의 지질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 우리가 이 땅을 ‘국가지질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바라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섬의 땅과 바위, 바람과 파도는 그 자체로 오래된 기록이며, 미래를 위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그 가치를 세상에 전하기 위한 자리가 바로 이번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프레스투어’였다. 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자연은, 현장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한다. 분바위에서 시작된 여정은 소청등대, 서풍받이, 옥죽동 해안사구를 지나 두무진과 사곶해변까지 이어졌다. 발아래 펼쳐진 바위층은 우리가 책에서 보았던 지질학 용어들을 현실로 바꾸어놓았고,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그 풍경을 고스란히 전해 받았다. 하지만 이곳은 단지 지질 명소만은 아니다. 군사분계선 인근의 전략적 요충지이며,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어 자연이 아직 원형에 가깝게 살아 있는 곳이다. 즉, 이 섬은 ‘보존’과 ‘접근’이라는 과제를 우리에게 던져 주고 있다. ‘국가지질공
【양평=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평군 단월면장으로 근무하던 정희철 공무원이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 면장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과 관련된 특검 조사를 받은 직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사 과정에서의 강압적 수사나 과도한 압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공직사회 내 인권 보호 체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양평군의회는 29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양평군 공무원 사망 사건의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에서 “고인이 특검 조사 이후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공직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밝혔다. 의회는 정부에 대해, 사망 경위와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조사 과정의 인권침해 여부 명확한 규명, 공무원 명예 보호와 인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정 면장의 사망은 공직자 인권 보호와 공정한 수사 절차 확립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양평군의회는 “이번 사건이 공정하고 인권이 보장되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3일(월) 오전 10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2단계) 착공식’을 개최하고, 첨단 안전장비와 설비를 기반으로 한 무재해 건설현장 조성을 공식화한다. 이번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이 최우선인 착공’을 다짐할 예정이다. 첨단 안전장비 전시 및 체험 행사장에는 최신 스마트 안전장비와 IoT(사물인터넷) 기반 현장 관리 시스템이 전시된다. 스마트 헬멧 및 안전조끼는 근로자의 위치·심박·체온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 시 즉시 경고한다. AI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위험 구간 진입,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규칙 위반을 자동 감지한다. 드론 안전 점검 시스템은 고위험 지역이나 터널 내부 등 육안 점검이 어려운 구간을 원격으로 점검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직접 장비를 착용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무재해 준공 기원 서명식”도 함께 진행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다. “안전이 곧 품질”…인천시의 안전경영 강화 선언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 초기부터 완공까지 안전 중심 관리체계”를 구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9일,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에 참가한 해외 투자자들을 판교테크노밸리로 초청해 글로벌 투자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IR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차원의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의 일환으로, 북미·유럽·아시아·중동 지역의 유력 벤처캐피털(VC)과 기술기업 등 16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혁신산업의 중심지인 판교의 생태계와 비즈니스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판교, 혁신도시! 첨단산업의 전략 거점” 판교테크노밸리는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상징이다. AI, 반도체, 게임, 바이오, 클라우드 등 미래산업 핵심 분야의 1,700여 개 기업이 모여 있는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며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지원 체계는 다른 어떤 지역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판교만의 경쟁력이다. 스타트업캠퍼스, 기업지원허브, 글로벌혁신센터(KIC) 등 다양한 혁신 플랫폼이
【인천 연수구=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연수구의회(의장 박현주)가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열린 제27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11건의 조례·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복지, 교통, 환경 등 구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들이 다뤄졌다. 기획복지위원회는 주민 삶의 질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인천광역시 연수구 출자·출연 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 전통음식문화체험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국공립어린이집 및 정신건강증진기관 민간위탁 보고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은 불안정한 근로환경에 놓인 배달·대리운전 등 플랫폼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역 전통음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체험 공간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도 통과됐다. 자치도시위원회는 도시 기반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 징수 조례안, 옥외광고물 관리 및 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영버스 사업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발생한 범계역 인근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 점검에 나섰다. 현장에서 직접 지휘로 신속 복구 총력 이번 사고는 지난 27일 낮 12시 18분경 발생했으며, 안양과 군포 일대 총 5만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돼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그는 “추운 날씨에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복구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노후 열수송관의 안전진단과 상시 누수 점검을 강화하고, GS파워에 취약구간 개선사업 및 이원화 공사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군포시·GS파워, 합동 대책회의 개최 최 시장은 현장 점검 직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차 상황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군포시(영상 참석)와 열 공급업체 GS파워(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복구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터파기 및 중온수 배출 작업이 진행 중이며, GS파워는 파손 부위가 넓어 12m 구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