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민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2026년도 시책과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행정의 주체는 시민”이라며 “모든 사업은 시민의 시선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함께 예산 편성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확대 ▲미래 기반 구축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중점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과 민생 개선 사업 위주로 예산을 우선 배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내년은 민선 8기 실질적 성과 창출의 원년”이라며 “성과 중심, 미래 지향 행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막연한 계획이 아닌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되도록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청주시는 현재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공성지도 제작, 국비 사업 발굴 등 중장기 과제를 포함한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단기 성과뿐 아니라, 청주의 도시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시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하반기 중 부서별 업무계획 보고회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완료하고, 국비 확보 및 의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성남·광주·하남 3개 도시의 행정 통합 논의를 위한 민간 주도 기구인 ‘성남권통합을 위한 성남시민통합추진위원회’(이하 성남권통합위)가 오는 8월 27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성남권통합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 비효율 해소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남권(성남·광주·하남)의 통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통합 추진을 위한 시민사회의 자발적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위에 따르면 성남·광주·하남이 통합할 경우 면적은 약 665.9㎢로 서울(605.3㎢)보다 넓고, 인구는 2024년 기준 약 164만 명에 달해 서울, 부산, 인천, 대구에 이어 전국 5대 도시 규모로 도약할 수 있다. 성남권통합위는 성남지역서민단체연대회의(성서련), 자영업자소상공인성남연대(자소성), 일자리창출위원회, 행복중앙회, 전국민속5일장중앙회, 성남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구성됐다. 통합위는 향후 ‘성남권 통합을 위한 범시민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방선거(제9대), 총선(제23대), 대선(제22대)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계기로 정치권과 행정당국에 성남권 통합
【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등에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이 주관하며, 9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1985년 서울, 2009년 울산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광주시는 본 대회를 “평화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경기장 시설 정비, 시민 참여 확대, 친환경 캠페인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승전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5·18민주광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회 분위기를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통해 광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도 연이어 개최된다. 광주시는 시민 서포터즈 3,000여 명과 자원봉사자 300여 명을 운영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시는 ‘NO! Plastic, YES 96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가 강화군과 옹진군을 중심으로 섬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총 1,767억 원을 투입해 정주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활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4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시행계획」과 「인구정책 종합계획(2024~2028)」에 따라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전략적 인구감소지역에 맞춤형 정책 59개를 추진 중이다. 2025년부터는 4대 전략, 12개 과제로 확장된 60개 세부사업을 시행하며, 예산도 1,496억 원에서 1,767억 원으로 증액한다. 섬 지역의 고질적인 물류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강화군과 옹진군 주민에게는 택배 추가운임을 한시적으로 지원했다. 지난해 기준 강화군은 건당 5,000원, 옹진군은 건당 1만 원까지 지원한 바 있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여객선 요금 인하 정책도 주목된다. 인천시는 ‘I-바다패스’ 제도를 도입해 인천 시민은 여객선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타 지역민에게도 최대 70% 요금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섬 여행 포털’을 통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ESG
【춘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춘천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되며 2026년 4월 착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고 25일 밝혔다. 서면대교는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잇는 총연장 1.25km 규모의 교량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당초 조달청은 올해 3월 서면대교 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했으나 유찰되어, 이후 재공고에도 참여 업체가 단독 응찰에 그쳐 정상적인 계약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강원도는 행정안전부와의 신속한 협의를 거쳐 물가상승률을 반영, 총사업비를 기존 1,165억 원에서 1,196억 원으로 31억 원 증액 확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입찰 모두 단독 응찰로 마무리되자, 도는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6조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종 입찰공고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2025년 10월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서면대교 건설은 춘천 순환 교통망 완성을 위한 핵심 사업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조국 조국혁신당 상임대표는 24일 부산을 찾아 "진보의 공간이 비어 있다"며 "좌완투수로서 그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밝혔다. 진보 진영 재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던 부산민주공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가 중도보수로 자리 잡은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한 뒤, “그로 인해 비게 된 진보 영역에서 내가 좌완투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치적으로 뛰겠다"고 덧붙였다. 정치 복귀와 관련해서는 “창당 당시의 각오로 다시 뛰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과 원내 3당 목표 달성은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요구한다면 몸을 던져 역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한다”며 “2026년 지방선거, 2028년 총선에서 반드시 패퇴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세대와 관련해서는 “일부 2030 남성이 극우화됐다는 지적을 재확인한다”며 “일자리, 등록금,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임무”라고 했다. 최근 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도지사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김 지사의 집무실과 자택, 관련 체육단체 사무실 및 관계자 주거지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이는 충북도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도지사 집무실을 대상으로 한 강제 수사다. 경찰은 김 지사가 지난 6월 일본 출장을 앞두고 충북 체육회 관계자들로부터 총 500만 원이 든 봉투를 집무실에서 수수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품은 충북체육회장과 충북배구협회장이 각각 250만 원씩 마련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차량 기록,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어 “경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번 사건을 “중대한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인 충북참여연대 역시 “도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故 이용마 기자가 생전 염원했던 방송문화진흥회법(일명 '방문진법')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이는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안으로, 언론개혁을 위한 오랜 숙원이 실현되는 순간이다. 이용마 기자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투쟁에 앞장섰으며, 해직 이후에도 언론인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암 투병 중에도 팟캐스트 등을 통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주장하며 끝까지 목소리를 냈다. 이번 법안 통과는 그가 생전에 남긴 “세상은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현실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언론계 안팎에서는 “이용마 기자의 헌신이 오늘의 변화를 가능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론계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공정하고 투명한 방송환경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들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9월, 서울 성북구 삼선교에 위치한 ‘극장 봄’에서 제4회 기억연극전이 열린다. 이번 연극전은 창작19다가 주최·주관하고, 총괄PD 강현욱, 기획PD 선명주가 제작을 맡았다. 2022년부터 시작된 기억연극전은 매해 ‘극장 봄’에서 기억과 삶, 시대의 흔적을 연극으로 풀어내는 독립 예술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 올해 슬로건은 “연극이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당신의 기억, 우리의 연극이 됩니다.”로, 기억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번 제4회 기억연극전에는 ▲극단 뱃속의 나비, ▲창작19다, ▲극단 咽(인), ▲올로아프로젝트x침산일공 등 4개 팀이 참여해, 9월 한 달간 각 팀이 일주일씩 무대에 오른다. 다음은 공연 일정이다. 9월 5~7일, 극단 뱃속의 나비는 신체극 NOBODY DIED를 선보인다. 9월 10~14일, 창작19다는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조명하는 영혼의 병사들을 무대에 올린다. 9월 17~21일, 극단 인은 실제 사건 속 인물을 다룬 연극 위치를 발표한다. 9월 25~28일, 올로아프로젝트x침산일공은 뮤지컬 움과 울을 넘어를 통해 삶의 울림을 전달한다. 티켓은 공연예매 플랫폼 ‘플레이티켓’을
【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여주시의회(의장 박두형)는 8월 21일 제76회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처리됐으며, 이 가운데 여주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50억 원의 시설공사비 예산이 포함되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박두형 의장은 “신청사 건립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이번 추경 예결은 시민의 뜻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편익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신청사 예산 외에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지원 등 성립 전 예산 16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항목이 반영됐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지운집 세종대왕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일일 명예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 과정을 참관했다. 일일 명예의장 제도는 읍·면·동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의회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