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도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오는 15일(금) 오전 10시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도내 광복회원과 보훈 단체장, 사할린 교포, 주요 기관장 등 7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복 8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채워진다.
도립교향악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포상 △경축사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나무 만들기, 대형 태극기 서명 챌린지, 독립운동사 사진전, 나라사랑 무궁화 전시, 천년대종 개방‧타종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경축 공연에는 전문 성악가들의 ‘그리운 금강산’과 ‘아름다운 나라’ 등 민족 정서를 담은 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와 함께 광복절 축하 창작역사뮤지컬 ‘대한독립만세’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속 억압과 나라 잃은 슬픔, 독립까지의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소속 이벼리, 오페라의 유령 앙상블 이호석, S.I.M클래식 앙상블, 춤 집단 휘랑 대표 전건호 등이 출연한다.
경축사를 통해 충북도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그 뜻을 기리면서, 민선8기 충북도정의 성과와 변화를 공유하고 혁신과 미래,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충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독립군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
김종기 충북도 행정운영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도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과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많은 도민들께서 직접 오셔서 축하하고, 참여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는 경축식이 끝난 후 도청 중앙광장을 ‘문화광장 815’라 명명하고, 도내 광복회원, 보훈단체 회원 등 20여 명을 초청하여 개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광장 815’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고, 충북도민의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공간으로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방하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한편,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는 오전 진행되는 경축식 행사 이외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국민주권 대축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