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양주시는 7일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취약계층 80가구에 여름 김치와 삼계탕을 전달하는 ‘여름나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김치 5kg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삼계탕 2팩을 함께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당일에는 박현정 위원장을 비롯한 지사협 위원들과 진건읍 복지지원과 직원들이 참여해 △포기김치 △백김치 △즉석 삼계탕을 직접 포장하고, 대상 가구를 개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구, 다자녀가구,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선정한 독거노인 가구 등이다.
지사협 위원들은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웃 돌봄에도 힘썼다. 특히 무더위 속 건강관리 방법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연락체계도 함께 안내해 여름철 안전관리에 기여했다.
시는 이번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향후에도 지역 내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흥기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폭염 속에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건읍 지사협은 평소에도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일대일 결연을 통해 매월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기적인 돌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