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8월 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병의 도시 제천에서 청렴을 만나다'란 주제로 청렴 소통리더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우리 고장 제천의 의병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 의미의 청렴 정신으로 계승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교육장이 직접 강의를 맡아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전 직원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강에 앞서, 제천교육지원청 청렴동호회에서 자체 제작해 2025년 충청북도교육청 청렴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한 숏폼 영상 '제천교육 청렴 유퀴즈!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무엇일까?'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에서 새내기 공무원과 함께 교육장이 직접 출연하여 공직자의 청렴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비유를 통해 알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직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강성권 교육장은 제천의병과 독립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며, 의병전시관, 남산격전지 등 유적지 관련 인물들의 의병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의병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아울러, 구한말의 부정부패와 외세 침탈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오늘날 공직자에게 청렴의 중요성과 책임감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강 교육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며, 청렴한 조직이야말로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강에 참석한 한 직원은 “교육장님이 직접 제천의병과 청렴을 연계해 설명해 주시니, 청렴의 의미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더욱 청렴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특강과 연계해 오는 9월 중에 의병의 도시 제천에 깃든 청렴문화 유적을 직접 찾아가는 '제천의병 청렴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정체성과 연계한 반부패 청렴의식을 제고하고 제천교육의 청렴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