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7월 7일 세종캠퍼스고에서 열렸다. 대전·세종·충북·충남 교육청은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주제로 교육격차 해소를 올해 공동 주요 정책으로 확정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교학점제 안착, ▲디지털 학습 격차 해소, ▲기초학력 보장, ▲교육복지 확대 등이 핵심 과제로 논의됐다.
고교학점제 관련해서는 교사 정원 확보,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 수업 품질 향상 등이 추진되며,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기기·인터넷 지원 확대와 책임교육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또한, 방과후학교 확대, 기초학력 전담 교사 배치,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저소득층과 농산어촌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충청권 각 시도에서 디지털 격차 포럼(9월, 충남), 성장 지원 토론회(10월, 충북), 미래교육 포럼(11월, 대전) 등 공동 행사를 열어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세종 최교진,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교육 여건 격차부터 줄여야 한다.”, 충북 윤건영, “교육격차 해소는 모든 아이의 ‘성장권’을 지키는 일이다.”, 대전 설동호, “디지털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비하겠다.”, 충남 김지철, “교사 전문성 강화와 현장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교육감들은 강조했다.
충청권 교육청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며, 지역과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