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네트워크’를 열고, 전남 수업 대전환을 주제로 교사 간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에는 ▲ 수업나눔학교 ▲ 질문하는학교 ▲ 도 지정 연구학교 ▲ 2030원격화상수업 운영학교 참여 교원 100여 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교사가 학생 입장이 되어 직접 모의 수업을 체험하는 ‘수업나눔학교’ 사례, 자기주도적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된 ‘질문하는학교’, 전남형 미래교육 모델을 적용 중인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연구학교’, 타시도 및 국제 교육기관과 공동수업을 운영 중인 ‘2030원격수업’ 사례가 소개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례 발표 후에는 사업별 운영 교사들이 모여 실천 과정에서 느낀 고민을 나누고,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해결책을 찾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사업별로 만나오던 담당자들이 전남 수업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한자리에 모여,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경험을 연결하고 현장의 변화를 함께 공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전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를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비롯해, 저경력 교사를 위한 실습 중심형 연수, 에듀테크 기업과 연계한 지역 특화형 연수 등 그 과정만 해도 100여 개가 넘을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 무엇인지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학교에 바로 적용할 만한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배운 내용을 바로 수업에 적용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사의 자발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수업 연구가 교육 변화의 핵심”이라며 “전남의 모든 학교가 학생 주도성 수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