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부산진구는 청년이 중심이 되는 상권활성화 모델을 발굴하고 청년창업과 문화, 소통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년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친화도시 부산진구 2025년 청년상권운영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상권운영단은 부산진구가 전국 최초로 지정된 청년친화도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역 청년 점포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사업과 마케팅,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올해 청년친화도시 1년차 시범사업으로 청년상권운영단과 협력해 청년 고객 유입 활성화 행사, 창업가·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상권 브랜딩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부산진구 내 청년점포(만 18~39세 운영자)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상인회 또는 상권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청년 점포·창업공간이 밀집한 지역이나 공동사업 경험이 풍부한 단체, 조직화 수준이 높은 단체에 우대 가점을 부여한다.
신청 접수는 7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신청서와 단체 활동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부산진구청 일자리산업과에 방문·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대면평가(필요 시 현장실사)를 거쳐 오는 7월 25일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상권운영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시범 운영하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확대 추진된다.
사업비는 부산진구에서 직접 집행하며, 운영단은 청년친화도시의 앵커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청년상권운영단은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상권 활성화의 주체로 나서 함께 기회를 만들어가는 모델”이라며 “청년의 자생력 있는 상권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진구 일자리산업과 청년지원계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