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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전 세대가 즐기는 ‘공예 대축제’ 연다

기존 어린이 중심 행사에서 어린이, 2030,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전 세대 참여형 축제로 확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공예박물관이 오는 6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족공예축제 '공예로 만드는 하루'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그간 어린이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행사로 기획됐다. 또한 공예체험부터 공연, 워크숍, 감각적인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2030 세대의 발길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은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5개 ‘공예공방’이다. 가죽지갑을 만드는 ‘가죽공방’, 마크라메 도어벨을 만드는 ‘매듭공방’, 직물로 집을 만드는 ‘직물공방’, 비즈 액세서리를 만드는 ‘구슬공방’, 전통 한지뜨기를 체험하는 ‘종이공방’이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가죽공방’과 ‘매듭공방’은 사전예약, 나머지 3개 공방은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공연과 워크숍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오전 11시에는 깃발을 활용한 기(旗)놀이와 풍물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오후 1시와 3시에는 버블 매직쇼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퍼포먼스 드로잉’ 워크숍, 공예별당에서 열리는 티 클래스 ‘SeMoCA 공예와 차’, 일일 댄스 클래스와 랜덤 댄스 챌린지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게 몸과 마음으로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한 즉석사진촬영, 소망포토카드 만들기, 드로잉캡꾸미기 등 5종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투어’와 ‘SeMoCA 보물찾기’ 등 미션을 통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축제를 한층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광화문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북촌공방축제(청계광장)가 함께 열린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문화 체험에 관심 많은 2030세대에게도 매력적인 도심 나들이 코스가 될 것이다.

 

가족공예축제 '공예로 만드는 하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사전 접수는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접수는 6월 5일까지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 '공예로 만드는 하루'는 공예를 매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축제”라며 “앞으로도 공예가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누구나 재미있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