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협회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협회는 지난 29일 안산시 인재육성재단에 7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21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안산 영재 교육’ 지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으며, 생활폐기물 수거라는 필수 공공서비스를 수행하는 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이흥업 재단 대표이사, 김운식 협회 회장(㈜명승환경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14개 수집운반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교육 복지에 대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김운식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기부에 참여했다”며 “특히 이번 기부가 안산의 영재 교육과 인재 발굴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환경 분야 종사자들도 지역 미래를 키우는 일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재단의 이흥업 대표이사는 “이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 아닌,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이며 지역 공동체에 대한 헌신”이라며 “안산시가 ‘미래교육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지역의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수집운반 종사자들이 이렇게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지원까지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기부는 안산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부금은 안산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의 교육환경 개선, 장학사업 확대, 그리고 영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역 기반 산업 종사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넘어, 교육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와 인재 양성의 선순환 구조에 힘을 보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