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질식 사망 사고는 단순한 현장 과실이 아닌, 불법 재하도급과 구조적 외주화의 병폐가 낳은 참사였다.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은 10일 “사고가 발생한 인천환경공단 발주 현장에서 하청에 이어 재하도급까지 이뤄졌음에도 이를 파악하지 못한 공단의 책임은 무겁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해당 사고는 애초 고용노동청 수사 결과, 재하도급이 금지된 계약 조건에도 불구하고 작업이 다른 업체에 넘겨졌고, 이 과정에서 안전 관리가 사실상 무력화됐다. 공공기관의 이름으로 추진된 작업임에도 발주처조차 재하도급 사실을 몰랐다는 점은 그 자체로 공공안전 시스템의 심각한 허점이다. 정 의장은 “이는 단순한 작업자의 실수가 아니라, 공공기관 스스로가 불법을 방조하고 책임을 외면한 결과”라며 “사람이 죽고 나서야 진실이 드러나는 현실은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를 무색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재하도급 구조 속에서 노동자의 생명은 비용 절감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며 “인천환경공단은 더 이상 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뼈를 깎는 자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맨홀 내부 유독가스에 대한 측정·환기 등 기초적
【광명=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명시가 전체 면적의 무려 42%에 달하는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며 도시 전면 재편에 나선다. 이는 단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수준으로, 광명시 전체가 사실상 ‘신도시급’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는 평가다. 광명시는 이번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거지를 전면 쇄신하고, 교통·생활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광명’으로의 대전환을 꾀한다. 시는 “도시의 10곳 중 4곳이 변화하는 셈으로,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구조까지 재편되는 중대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구역과 3기 신도시(광명·시흥지구) 개발이 병행되는 복합적 구조다. 시는 현재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보상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부터 토지 및 건물 보상 협의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만간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번 광명시 도시정비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도시의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다는 점이다. 과거 구도심 중심의 공간 구조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민의힘 심재철 경기도당 위원장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재출마를 선언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면적인 보수 재건을 예고했다. 심 위원장은 9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반격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그간 쌓아온 정치적 경험과 원칙 있는 리더십으로 도당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위원장의 재출마는 단순한 개인의 정치 복귀를 넘어, 수도권 핵심인 경기도에서 국민의힘이 다시 중심을 잡고 전국 선거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경기도에서의 성패는 곧 전체 선거 판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는 여당 내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5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회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심 위원장은 자신이 펼쳐온 정치활동을 ‘정직함과 청렴성’으로 요약했다. 그는 “철도비리 수사에 앞장서 국회의원 두 명이 구속되는 결과를 이끌었고, 2억 원이 넘는 세비를 국가에 반납했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어떤 불공정도 허용
【국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025년,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 공격은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그 파장이 군사적 충돌을 넘어 외교·안보·경제 전반에 걸쳐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국제 사회는 이번 공격의 후유증이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선, 세계 질서의 근본적인 전환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무력 공격은 유엔 헌장과 핵비확산체제(NPT)를 정면으로 위반했다.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 하에 있었으며, 평화적 핵 사용 권리를 행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선전포고 없는 일방적 공격을 단행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IAEA는 이 같은 무력 행위를 사전에 제어하지 못했고, 사후에도 유의미한 대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제 규범과 다자 협의 구조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격이 이란의 핵 능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만약 이란이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면, 미국의 공격은 오히려 이란에게 핵 개발의 명분을 부여한 셈이다. IAEA의 감시가 중단된 지금, 이란의 핵무장은 예측 불가능한 현실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의도와 달리, 중
【전국=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우미그룹 창업자 이광래(李光來) 회장이 2025년 7월 9일(수요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고인은 1933년 11월 8일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서 태어나, 1955년 군에 입대한 후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하며 국가에 헌신했다.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한 뒤, 1982년 건설업에 뛰어들며 ‘삼진개발주식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1992년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본격적인 경영자로서의 길을 걸었다. 이 회장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주택사업을 이끌며 우미그룹을 국내 대표 건설사 반열에 올려놓았다.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소중히 여기며 정도경영을 실천했고,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에도 앞장서 2005년 대통령 성실납세 표창을 포함해 다수의 정부 포상을 수훈했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으며 기업인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인은 2006년 금파재단(現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유족으로는 장남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우
【청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연구원(원장 김영배)은 7월 7일 『충북 민선 8기 4년차와 미래전략 토론회』를 열고, 민선 8기의 핵심성과를 공유하며 도정 후반기 전략과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의 중심을 넘어 진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라는 목표 아래, 충북이 미래 전략산업과 정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60조 원 투자유치, 의료비 후불제·도시농부 등 생활 밀착형 정책, 바이오·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 등의 성과가 제시됐으며, 4년차에는, K-바이오스퀘어 조기 착공, 청주~김천 철도사업 추진 등 10대 핵심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충북연구원은 새 정부 정책 변화에 대응해 ‘충북 7+1 대선공약’ 실행력 강화, AI·기후변화·에너지 전환 등 미래전략 산업 발굴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2부 토론에서는 경제, 문화, 복지, 환경, 지역, 거버넌스 등 6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중심 충북” 실현을 위한 융합형 전략과 협력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배 원장은 “충북의 미래 100년을 설계할 전략적 전환점으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와의 정책 연계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이천=본지 취재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Sinkhole)’ 현상이 더 이상 도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1리 삼거리 도로 위에서 지반 침하로 인한 땅꺼짐이 발생했다. 이 지반침하 구간은 폭 약 1미터, 깊이 약 2미터로, 도로에 형성되어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지역은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장에는 단순히 꼬깔봉 몇 개와 안전테이프가 임시로 설치되어 있었으며, 일부 꼬깔봉은 땅꺼짐 가장자리에 아슬아슬하게 놓여 있어 위험해 보였고, 안전테이프는 바람에 풀려 도로 위에 떨어지거나 땅꺼짐 안으로 처져 있었다. 이러한 조치는 시민 안전을 담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 최근 서울, 인천, 수원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 땅꺼짐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땅꺼짐이 도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외곽 지역이나 중소도시에서도 언제든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땅꺼짐은 이제 전국적인 문제로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천시 덕산면 신현리에서 또다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해당 지역의 열악한 교통안전 대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민들은 “수년째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밤 10시경, 신현리 용바위마을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마주 오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해 양측 운전석이 크게 파손됐고, 탑승자 4명 중 1명이 중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현장에서는 차량 파손 부위와 함께 피가 묻은 겉옷이 발견되는 등 충돌의 충격이 컸음을 보여준다. 인근 주민들은 “사고 소리에 뛰쳐나가 봤더니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며 “이 도로에서는 2, 3년에 한 번씩 큰 사고가 난다”고 증언했다. 해당 구간에는 과속 단속용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나,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카메라 위치만 피한 뒤 다시 속도를 높이거나,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도 잦다.** 한 주민은 “카메라 앞에서만 잠깐 속도를 줄일 뿐이고, 정작 사고 위험이 큰 구간에는 아무런 안전시설도 없다”며 “과속카메라는 있
【음성=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한국교통대학교 앞 편의점. 평소라면 점심시간을 전후로 북적이던 이곳 거리가 요즘은 유난히 조용하다. 편의점 점주는 “요즘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벌써 여름휴가가 시작된 건가요?”라며 한산한 분위기에 놀란다. 그는 “예전엔 명절 앞두고 몇 시간 만에 하루 매출을 올렸고, 축제 기간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죠. 그때는 경기가 좋았었죠(웃음)”라며 최근 달라진 분위기를 못내 아쉬워했다. 한국교통대학교는 국립대학으로,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 대학을 둘러싼 대학 통합 이슈가 지역 분위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대학교와의 통합을 추진 중이다. 양 대학은 오는 2027년 3월 통합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11월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 통합 후 대학 명칭은 '충북대학교'로 확정됐다. 일각에서는 통합을 앞둔 불확실성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신입생 유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실제로 통합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일부 지역 주민과 상인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학생 수가
【국회=경기뉴스원/경기뉴스1】 |“돈이 도는 나라, 사람이 사는 나라.” 이재명 대통령의 전통시장 연설 속 한 문장은 이번 31.8조 원 규모의 민생추경을 관통한다. 그리고 그 핵심 한가운데, 민병덕 국회의원이 있다. 이번 추경안은 물가 불안과 경기 침체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직접 지키기 위한 정밀한 정책 수술이다. 소비쿠폰 지급, 지역상품권 추가 발행, 장기채무 소각, 회복지원기금 확대 등 민생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예산안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닌, 설계된 정책적 해법이다. 그 설계자는 바로 민병덕 의원이다. 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수석으로서 이재명 당시 당대표의 1호 당론 법안을 구체화하는 책임을 맡았다.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다. 경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소비 역량을 회복시키고, 지역상권을 직접 지원하며, 장기채무로 고통받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회생 기회를 제공하는 정교한 종합 민생 패키지다. 민 의원은 “이 법안은 먹고 사는 권리를 지키는 마중물입니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당대표에게 했다. 이후 대통령이 된 이재명 대통령은 그 약속을 지켜냈고, 민병덕 의원은 끝까지 책임을 지고 정책의 중심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