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갑작스러운 장맛비로 인해 도로 곳곳이 심각하게 손상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사상 유례 없는 고온현상으로 열대 기후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여파는 도로 위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일부 도로는 열에 의해 녹아내려 그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며, 지역에 따라선 도로 표면이 물결치듯 들려 올라오는 모습까지 관찰되고 있다. 특히 용인의 풍덕천보도육교삼거리 인근은 이미 도로가 심하게 일그러져 차량 통행에 큰 불편과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처럼 고온에 취약한 도로 구조는 평소와 다름없이 운전하는 차량들에게도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는 대부분 순식간에,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고온에 의한 도로 변형은 주로 정지선 부근이나 커브길 외곽부에서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구간은 도로 하중이 집중되는 지점으로, 열에 의해 구조적 약점이 드러나기 쉽다. 작은 부풀음이나 균열도 고속 주행 중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자가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갑자기 솟은 도로 요철이나 깊게 패인 포트홀(pothole) 앞에선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매년 여름, 특히 장마철이 되면 포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오는 7월 17~18일 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사실을 알리며, “청년 지방의원들의 공백 없는 성장과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들이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전국 청년 지방의원들과 긴밀히 호흡해 왔다. 그는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청년 의원들의 목소리와 성과를 더 많은 국민과 당원에게 알릴 필요성을 느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출마 선언과 함께 황 의원은 청년 지방의원들을 위한 네 가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2026 지방선거 청년의원지원단’ 신설하여, 청년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과를 널리 알리고, 차기 지방선거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회 민주당 청년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하고, 지역 곳곳에서 활약 중인 청년의원들의 정책과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주민의 말이 시정의 나침반이 되는 도시. 지금, 안산은 공감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길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문화공간이 생긴다면 어르신들도 많이 찾으실 거예요.” 무더운 여름날, 안산 곳곳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반월동, 일동, 본오2동, 중앙동, 선부2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동네 이야기를 경청하는 ‘주민총회 – 공감’ 자리에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화려한 단어보다 진솔했고, 구체적이었으며, 따뜻했다. 사소하지만 절실한 불편, 작지만 간절한 제안들 속에서 이 시장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깊고 단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예전엔 동네에 마실 가듯 들를 수 있는 문화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직접 시장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는 “아이들 통학로가 위험해 늘 걱정”이라며, “안전한 보행 환경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전했다. 이민근 시장은 “오늘 들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머릿속에만 담아두지 않겠다”며, “정책으로, 실천으로, 변
【부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산 시민의 안전은 공사 재개 이전에, 관리와 책임의 재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지난 5월, 부산시는 동래구 명장공원에 긴급 예비비 6억 원을 투입해 재해예방 공사를 시행했다.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현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공사조차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명장공원은 여전히 ‘공사 중단지’이며, 무엇보다 지금 그곳엔 아무도 없다. 책임지는 주체도, 지속적인 관리 체계도, 실질적인 재해 대응 계획도 없다. 명장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장이다. 문제는 시공사인 삼정기업이 올해 3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며 공사가 전면 중단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조성 중이던 부지 상당 부분은 완공되지 않은 채 구조물과 토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 예정지가 아니다. 주변에 초등학교와 주거지역이 인접해 있고, 비만 쏟아지면 흙탕물이 흘러내릴 수 있는 사면도 존재한다. 한 마디로, 재난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부산시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5월에 임시로 침사지, 가배수로, 사면 방수포 등 수방시설을 설치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췄다. 이후 해당 시설들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정당한 보상이라는 명분 아래 지급되는 시간외근무 수당이, 오히려 비효율과 편법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요즘은 저녁이 있는 근무시간,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 강조되는 사회이다. “저녁이 있는 근무시간”은 단순한 근무시간 개념이라기보다,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강조하는 근무문화 또는 근무환경의 지향점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저녁이 있는 근무시간”은 정해진 근무시간(예: 9시~18시)을 철저히 준수하고, 불필요한 시간외근무를 지양함으로써 근로자가 업무를 마친 후 개인 시간과 가족, 여가, 휴식 등의 ‘저녁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근무 문화이다. 그럼에도, 시간외근무는 원칙적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것이지만, 상시적 근무의 연장선처럼 고착화되며 행정조직의 기강 해이와 예산 누수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일부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의 효율성 개선이나 근무시간 내 집중 근무보다, 수당 확보를 목적으로 근무시간 이후에도 인위적으로 업무를 이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공공기관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지난 12일 제주 탐나라공화국에서 열린 제4회 세계 ESG 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ESG학회 주최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주요 기관들이 후원했으며, 전 세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가와 정책 리더들이 모여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ESG와 지속가능한 사회’ 세션에서 ‘경기도 ESG 정책 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ESG는 단순한 정책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 ESG 연구·실천포럼 회장으로서 정책 연구, 기업 현장 방문,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온 점을 소개했다. 또한 자신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ESG 경영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공공기관, 시·군의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한 사례도 공유했다. 박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 제천(堤川)과 단양, 그리고 경북 문경에 걸쳐 있는 월악산 영봉(靈峯)들. 그 험준한 능선과 수려한 경관 속에는 단순한 자연의 위엄을 넘어, 한 민족의 역사와 비극이 서려 있다. 한수면(寒水面)이 품고 있는 이 월악산은 삼국시대에는 접경지역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던 동시에 신라의 마지막 숨결이 깃든 성지이기도 하다. 지난 7월 5일, 송계리(松界里)의 석희주 전 이장은 한수면의 옛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가 멸망한 뒤,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麻衣太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德周公主)는 이곳 월악산에 들어와 천지신명께 신라의 재건을 기원하며 기도했다. 그들의 절절한 기도와 눈물은 오늘날까지도 월악의 골짜기를 맴돌고 있다. 덕주공주는 먼저 월악산 자락의 덕주사(德周寺)에 들어가 출가했고, 이후 마의태자와 덕주사에서 재회했다. 덕주사는 공주의 이름을 딴 사찰로, 그녀의 숭고한 의지와 슬픔을 대변한다. 마의태자는 또 다른 사찰인 미륵리 대원사(大院寺)를 석굴 형식으로 조성했으나, 석 이장은 자료 부족으로 지금껏 복원되지 못한 채 역사의 그늘 속에 남아 있다고 못내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신라를 부흥
【제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제천과 단양, 충주에 걸쳐 있는 월악산(1,097m)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산을 넘어, 방향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가진 신비의 산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출산을 앞둔 여인의 실루엣, 제천에서 바라보는 월악산은 부드러운 곡선의 능선이 인상적입니다. 산 전체가 출산을 앞둔 여인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그 신비로운 모습에 생명과 모성의 상징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 안개에 잠긴 월악은 더욱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젖을 물리는 어머니의 품, 동쪽 단양 방면에서는 또 다른 감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의 윤곽이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어머니의 모습처럼 보여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십니다. 부드럽고 은은한 이 풍경은, 여행의 피로마저 잊게 해줍니다. 지혜와 훈육의 형상, 남쪽 미륵리 방향에서 월악산을 보면, 마치 책을 세로로 꽂아놓은 듯한 봉우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 모습을 두고 회초리를 든 여인이 아이를 훈계하는 형상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연이 전하는 조용한 교훈처럼 다가옵니다. 해와 달이 뜨
【오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8년 가까이 지연되며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을 야기해온 오산시청 지하차도 구간이 전면 개통됐다. 양방향 4차로로 시원하게 뚫린 지하차도는 동부대로를 이용하는 오산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됐다. 오산시청 지하차도는 2015년 10월 첫 삽을 떴다. 하지만 불과 1km 내외의 짧은 구간임에도 완공까지 무려 8년이 걸렸다.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동부대로 연속화·확장 사업 중 일부다. 사업은 운암교차로에서 갈곶동 오산 경계까지를 잇는 구간으로, 지하차도 공사는 시청 앞 상습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복잡한 행정절차, 설계 변경, 예산 문제, 그리고 주변 교통 흐름을 고려한 시공 제한 등 여러 이유가 겹치며 공사는 장기화됐다. 공사 지연으로 인한 민원도 적지 않았다. 시청 앞은 평소에도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으로, 장기간 이어진 공사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또한 가설 방음벽, 복공판 등 임시 구조물로 인한 소음, 비산먼지 등 환경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도심 한복판에서 오랜 시간 공사가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주민들
【이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닥터헬기가 아니었다면 어머니를 잃을 뻔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지난 6월 27일,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발생한 위급 상황 속에서 닥터헬기가 시민의 생명을 구해내며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당시 80대 여성 A씨가 마을 경로당 계단에서 넘어지며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이후 뇌출혈 증상이 확인되며 상황은 긴박하게 흘렀다. 현장에 있던 지인들의 빠른 신고로 119 구조대가 출동했고, 이천시의 긴급 요청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 닥터헬기가 즉시 투입됐다. 출동 후 불과 30분 만에 환자는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에 도착했고, 의료진의 즉각적인 응급수술과 집중 치료로 현재는 의식도 회복하며 상태가 빠르게 호전 중이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응급 대응을 넘어, 체계적 협력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닥터헬기의 이송이 없었다면, 중증 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었다는 것이 의료진의 공통된 의견이다. 환자의 가족은 “닥터헬기가 즉시 출동해주지 않았다면 어머니를 살릴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생명길을 열어준 이천시와 아주대병원, 소방 관계자들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