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AI와 알고리즘 기술이 발전하며 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쏟아내는 초개인화 시대. 정보는 넘쳐나지만, 진실과 허위가 뒤섞인 혼란 속에 독자의 ‘정보 판단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정보 과잉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으로 ‘뉴스 중심의 정보 소비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정보 기술이 발달한 지금, 유튜브·SNS·포털 알고리즘이 사용자 성향에 맞춘 콘텐츠만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이른바 ‘필터 버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 편향은 물론,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영상 등 허위정보의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는 상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공신력 있는 언론사의 보도는 사실 검증 과정을 거쳐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 언론정보학부 교수들은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아닌, 의도적으로 뉴스를 찾아 읽는 습관이 정보 왜곡을 줄이고 사회적 인지 부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보의 진위를 판별하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기 위한 실천 방안도 제시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출처의 뉴스 읽기, 기사 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매년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이날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사랑과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다. "어버이"란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높여 이르는 말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사회는 예로부터 '효(孝)'를 핵심 가치로 삼아 왔고, 어버이날은 그 정신을 기리는 날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어버이날의 본래 취지가 점차 퇴색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형식적인 선물이나 인사로 하루를 넘기고, 상업적인 소비 중심으로 흐르는 모습 속에 진정한 '효'의 의미는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가 되새겨야 할 것은 바로 진심 어린 존경과 사랑, 평소의 관심과 배려다. 단 하루의 감사가 아닌, 365일 부모님의 존재에 감사하며 행동으로 표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바쁜 일상 중에도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소소한 순간에도 감사를 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효의 실천이다. 어버이날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진심을 담은 손편지나 대화의 시간 갖기, 학교와 사회에서 효의 가치 교육 강화하기, 미디어와 기업이 상업성보다 진정성 강조하기, 지역사회에서
【사회=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글로벌 디지털 시대에, 통신은 단순한 연결의 수단이 아니라 삶 그 자체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고는 단순한 기술 사고가 아니다.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에 대한 신뢰, 그리고 기업의 보안 책임이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꺼내 들게 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사태 발생 직후 고개를 숙이고 “기업이 지켜야 할 본질이 무엇인지 되묻겠다”고 말한 것도 그 때문이다. 고객의 일상을 지켜주는 보안, 그것이 바로 통신기업의 존재 이유이며, 기업이 쌓아온 모든 가치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통신사에게 보안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유심(USIM)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며 불안이 확산되자, 가입자 2,400만 명의 신뢰는 흔들렸다. 단말기 하나, 유심 하나가 고객의 신분이자 자산이며, 디지털 세계에서의 열쇠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5G와 IoT의 확산으로 수많은 디지털 장치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지금, 보안은 물리적 보호를 넘어선 ‘통합 전략’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사고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그것이 지금 통신사들이 나아가야 할 길
과천지식정보타운 1단계 준공을 앞두고 보도블럭 시공 품질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은 지난 4월 30일, 해당 지역을 방문해 시공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주요 문제는 보도블럭의 파손, 시공 후 높낮이 불균형, 그리고 메지작업 부실시공 등이다. 특히 규사(細砂)를 블럭 사이에 넣는 작업이 표면에 뿌리는 수준에 그쳐, 벌써 틈새 벌어짐이나 침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시공 직후임에도 블럭이 내려앉거나 파손된 모습도 확인됐다. 과천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보도블럭의 노후화와 안전성 미흡을 이유로 LH에 재시공을 지속 요청해왔다. 이에 따라 LH는 2024년 3월부터 S1 푸르지오 오르투스~S9 제이드 자이 구간의 보도블럭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그러나 시공 과정에서 시의 기준과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지적이다. 윤 의원은 시공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정밀함 부족을 지적했다. 보도블럭은 기초 다짐, 수평 유지, 점자블럭 시공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시공은 단순한 교체 여부보다는 시공 품질 자체에 초점을 맞춰져야 한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LH 측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2025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가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 44일 동안 평일과 주말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동안, 26만㎡에 달하는 넓은 용암대지 위에서 루피너스, 크리산세멈, 튤립 등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봄꽃 정원 외에도 장미정원, 작가정원, 돌탑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마련되며, 기린과 코끼리 모양의 대형 토피어리도 설치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가든페스타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인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는 지난해 개장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다리 위에서는 한탄강의 협곡과 기암괴석, 그리고 봄꽃으로 가득한 축제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Y형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구조물 혁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오감 만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무암 티라이트 홀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주말마다 진행되며,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가든 버스킹 공연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부천시가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부천시는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지중송전설비 공사’와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3공구’ 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와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 점검 GS파워 부천열병합발전소는 오정구 삼정동과 원미구 도당동을 잇는 3.3km 구간에 지중송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3공구는 춘의동과 고강동을 연결하는 약 4km 구간에 터널과 교량, 지하차도, 인터체인지(IC) 등을 건설하는 대형 공사로,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여러 공사 현장과 도로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반침하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하 굴착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와 시민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부천시는 단순히 공사 현장
【양평=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양평군이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정 자연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는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는 양평의 힘이 되고 있다. 봄을 여는 미식 체험,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 4월 25~27일 열리는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가족 단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산나물 골든벨, 어린이 요리교실, 펫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회용기 사용, 인증 이벤트 등 친환경 운영도 눈에 띈다. 용문면 지역 축제 ‘용문한마당’도 함께 개최돼 지역 상생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자연이 키운 건강한 수액,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3월 15~16일 열린 ‘단월 고로쇠 축제’는 8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고로쇠 김밥말이, 대학생 치어리더 공연 등 이색 프로그램과 고로쇠를 활용한 음식이 큰 호응을 얻었다. 꽃과 고기의 조화, ‘산수유 한우 축제’ 3월 29~30일 개군면 시가지에서 열린 ‘산수유 한우 축제’는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만든 도심형 축제로 한우 랜덤박스, 골든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봄꽃과 함께하는 주민 축제, ‘갈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겨우내 추운 바람 맞으면서도 수리산은 온통 분홍빛 꿈을 꾸고 있다 졸 졸 졸 석탑을 지나 태을봉 가는 길 계곡 얼어 붙었던 땅 아래 생명수를 병목안 아래로 내보내고 있다 딱 딱 딱 성당을 지나 수암봉 가는 산허리 인기척 아랑곳 않고 바쁘던 딱따구리 긴 겨울 잘 지내고 있으려나 남녘의 미풍 열 번쯤 더 불어와 너를 부드럽게 감싸고 어루만지면 담배골 진홍빛 진달래 피어나겠지 그러면 나 그때 네게로 다시 찾아오리라 ※ 지역 주민의 시를 게재해 드립니다. rtnews@naver.com 메일로 기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이른 아침 길을 나선다 새벽공기 가르며 그곳에 가면 읽을거리 볼거리도 많고 한 끼의 민생고가 해결된다 수고하여 지어진 맛 나는 밥이어선가 한 그릇의 마지막 한 톨 남길 수 없다 때로는 재미난 이야기의 화수분 그런데 오늘은 대기 줄 어느 어른들끼리 이야기 중, 몇 년 전 나온 사람들 이제 한 사람도 안 보여 아,결자해지의 인연이 이런 것이겠구나 그리고 내 아직 다 알 수는 없지만 저 세상 가는 길은 나이 순이 아니라 했다 다시 이어지는 하루 나의 존재가 확인되는 하루 어제 아내에게 한 말 되풀이 그동안 밀린 걷기운동 하면서 당신 오늘도 같이 가는 거지? ※ 지역 주민의 시를 게재해 드립니다. rtnews@naver.com 메일로 기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올여름 그 더위에 지쳐 잘 갔다 에둘러 말하려는가 늦더위 구월은 가버리고 가을의 한복판 시월이 왔다 도회지 먼 수목원의 10월 늦은 저녁 밤하늘을 보며 조금씩 차가는 상현달 보고 있자니 인고의 애절함을 울어댄 9월의 매미 네 소리가 그립다 어느 때 마음은 어서 가라 재촉하고 어느 때 마음은 가지 마라 붙잡는다 수목원 잠자리 방 창을 미니 풀벌레 여치 울음소리 뚝 이내 다시 조곤조곤 구성진 소리 오늘 밤 깊은 숲 잠자리에 들면 가을 밤 깊은 나의 꿈 속에서 너희들 울음소리 다시 불러 내리라 ※ 지역 주민의 시를 게재해 드립니다. rtnews@naver.com 메일로 기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