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28년의 교직 생활 중 17년. 누군가는 타성(매너리즘)을 걱정할 법한 시간이지만, 이들에겐 여전히 매일이 새로운 탐험이다. 바로 태화초등학교 하선정 교사와 은월초등학교 손성권 교사의 이야기다. 특정 학년의 전문가를 자처하며 아이들의 삶에 깊은 뿌리를 내려온 두 교사의 교육 철학을 들여다봤다. ▶[1학년 하선정 교사] "어려운 수학 문제요? 오히려 좋아요!" 하선정 교사의 1학년 교실에서는 수학 시간이 되면 눈에 띄는 수업 장면이 이어진다. 하 교사가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얘들아, 이번 문제는 조금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떡하지?”라고 운을 떼면,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빛난다. "와, 좋아요! 제가 해볼래요!”,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힘찬 목소리가 들린다. 하 교사가 17년간 1학년을 맡으며 형성해 온 교육방식이 아이들의 변화로 이어졌다. 그는 아이들이 ‘스스로 해냈다’라는 성취감과 유능감을 느끼는 순간, 학습은 공부가 아닌 지적 유희가 된다고 믿는다. 하 교사는 교육의 최종 목표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8일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와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 150명을 맞이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방송통신중학교는 2학급 규모로 50명이 입학했다. 입학생 평균 연령은 74세로, 최연소는 55세(1970년생), 최고령은 86세(1939년생)이다. 올해 43회를 맞은 방송통신고등학교는 4학급 규모에 100명이 새롭게 학업을 시작했다. 신입생 평균 연령은 64세이며, 34세(1991년생) 청년부터 81세(1944년생)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 배움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방송통신중학교 졸업생 46명 가운데 40명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개인 사정으로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치지 못한 성인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공립 교육 기관이다. 월 2회 출석 수업과 인터넷 기반의 원격 수업을 함께 운영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학력 취득을 넘어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년층이 꾸준히 학습하고 자기 계발을 이어가는 소중한 배움터로 자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부도서관은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읽기’ 활동에서 첫 번째 완주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약 8개월 동안 꾸준히 도서관을 이용한 천아림 어린이다. 남부도서관은 최근 천아림 어린이에게 1천 권 읽기 인증서와 메달을 전달하며 뜻깊은 첫 달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남부도서관은 영유아기부터 충분한 읽기 경험을 제공하고 가정 안에서 자연스러운 독서 환경을 돕고자 지난 2025년부터 이 활동을 시작했다. 한 꾸러미에 5권씩 들어있는 그림책 꾸러미 총 200개를 대출하는 방식으로, 아이들이 1천 권의 그림책 읽기를 무사히 마치도록 지원한다. 천아림 어린이 어머니는 “처음에는 천 권이라는 숫자가 막연했는데 꾸러미를 하나씩 빌려서 읽다 보니 어느새 가족의 일상이 책으로 채워졌다”라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대화가 자연스럽게 늘었고, 도서관을 생활 속 공간으로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책 꾸러미 대출 방식이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참여로 이어지자, 남부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넓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추진한 북구 농소중학교와 울주군 청량중학교 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새롭게 단장한 학교에서 학사 운영을 시작했다. 두 학교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로, 총 민간 사업비 495억 원을 들여 2024년 1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약 2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농소중학교는 부지면적 1만 2,824㎡, 연면적 1만 4,505㎡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지어졌다. 일반학급 27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 등 모두 29학급 규모로 학생 648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상 1~2층에는 다층적 공동생활 공간(커뮤니티 스텝)을 조성했고, 지상 3층에는 수직 정원을 설치해 친환경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 청량중학교는 부지면적 1만 2,788㎡, 연면적 1만 1,360㎡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로 지어졌다. 일반학급 20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 등 모두 22학급 규모로 학생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주군의회 박기홍 의원(사진)이 질병이나 부상으로 생계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유급병가 지원제도’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6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집행부를 상대로 한 서면질문을 통해 “영업과 노동을 병행하는 소상공인 특성상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영업 중단과 소득 단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근로자와 달리 소상공인은 고용관계에 기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유급병가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치료와 생계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현실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도 도입의 선진 사례로 ‘대전형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소상공인에게 연간 최대 11일간 생활임금을 지원해 건강권 보장과 생계 안정을 돕고 있다. 또 “울주군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소상공인정책연구회’ 연구용역에서도 소상공인 유급병가 지원이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며 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구는 6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사적 지정 이후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단계별 정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시대 동해안 방어의 중심인 경상좌수영의 본영이 위치했던 군사 유적으로 2024년 8월 7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에 지정돼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보고회에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자문 위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진행 상황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유적의 보존 범위 설정과 정비 우선순위, 주변 환경 정비 방안, 역사적 가치에 부합하는 활용 계획 등 최종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요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남구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자문과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유적의 원형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주민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사안 조사의 공정성을 높이고 피해 학생의 일상 복귀를 돕는 현장 맞춤형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강남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는 지난 6일 대청마루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와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 위촉식을 잇달아 열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퇴직 교원과 퇴직 경찰, 청소년 전문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수행하며, 학생 간 관계 회복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날 연수에서는 김여진 전담 조사관이 실제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 사례와 조사 업무 요령을 공유했다. 이어 학교생활회복지원센터 권용철 장학사가 학교폭력 정책 방향, 사안 처리의 절차적 정당성, 중대 사안 처리 원칙 등 실무 이해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인터넷 기반(온라인) 지원 시스템인 ‘다풀림 톡’ 사용법과 보고서 작성 방법 등 안내도 이어졌다. 같은 날 위촉된 피해 학생 전담 지원관 역시 전문 인력 29명으로 구성됐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중구가 지난 3월 5일 오후 7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중구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2026년 중구 골목상권 마케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선발된 ‘2026년 중구 골목상권 마케터즈’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골목상권 마케터즈’의 역할을 살펴보고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다. ‘2026년 중구 골목상권 마케터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활용 역량을 갖춘 청년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지역 골목상권을 발로 누비며 숨은 맛집과 특색 있는 점포 등을 발굴해 개인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중구 골목상권 마케터즈’는 총 286개의 다양한 홍보물(콘텐츠)을 제작해 소개했으며, 이 가운데 인기 홍보물(콘텐츠)은 평균 3,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골목상권 홍보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중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동·농소3동)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안전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학생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현실을 반영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4년 전국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232건으로 집계됐다. 관련 보도를 보면 이 가운데 20세 이하가 포함된 사고가 1,096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안전대책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원동기장치자전거의 한 범주로 규정하고 있으며,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는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도 관련 제도와 안전수칙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 현장에서는 청소년의 무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의회 홍성우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6일 오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및 관리 운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전까지 현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능 개선과 시설 유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화장실 위생 개선, 교통 정체 및 주차 환경 정비, 전기 설비 보수를 통한 안전 확보 등 이용객 편의와 직결된 현안들이 다뤄졌다. 우선 고질적인 화장실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업체 위탁관리 전환 방안 검토와 함께 정문 출구 차선 확장을 통한 도매시장 인근 상습 정체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홍성우 의원은 “그동안 보관 시설 부족으로 상인들이 혹한기 냉해와 혹서기 상품 부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고 “현재 용도 폐기되어 방치된 시장 내 폐수처리장(정화조) 부지를 보완하여 야채와 과일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온시설(저온저장고)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의원은 “농수산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