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한민국 지방도시들은 인구감소, 고령화, 도시 경쟁력 저하 같은 구조적 위기를 안고 있다. 이러한 시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순천시는 오래전부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지향해왔다. 순천은 자연이 만들어 낸 순천만습지에 인간의 힘으로 만든 정원을 더해 도시의 생태 경쟁력을 높이는가 하면, 사람과 기업 모두 머물고 싶은 도심 속 정주환경을 만듦으로써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항할 지방도시 대전환을 시작하고 있다. ◇ 전봇대 철거로 생태·경제 모두 살린 순천의 기적 2008년,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획기적인 결정을 내렸다. 매년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전깃줄에 걸려 다치거나 폐사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순천만습지 주변 농경지 일대의 전봇대와 전선을 대대적으로 철거하는 생태 정책을 시행한 것이다. 시는 282개의 전봇대와 12,000m에 달하는 전선을 철거하고,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국내외에서 ‘철새를 위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완도군은 ‘배움과 상생으로 연결되는 모두의 학습, 섬 완도’라는 비전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를 결산했다. 군은 상반기에 평생교육원, 성인 문해 교육, 찾아가는 문해 교실 운영 및 글로컬 대학 협력사업, 전남형 평생 학습, 디지털 학습 기기 지원 등 7개 사업과 15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월에는 군민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2월에 연간 및 세부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매년 4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정보기술(ITQ) 과정과 홈 바리스타, 악용식물 관리사, 현대인의 건강관리, 요가, 삼도설장구 등 자격증, 인문 교양, 문화예술, 여가 등 81개 강좌에 1,484명이 참여했다. 3월에는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 교육'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1천만 원을 지원받아 60개 문해교실 운영, 577명에게 기초, 디지털, 생활, 금융 교육, 체험 학습 등을 지원했다. 순천대학교와 공동으로 세계 지역화(글로컬) 대학 협력 사업인 심리 상담사 등 자격증 과정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8월 12일 도내 3개 시험장(무안행복중, 순천왕운중, 목포교도소)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60명, 중졸 113명, 고졸 730명 등 총 903명이 지원했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해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부착한 것과 같은 사진 1매를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 2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시험 도중 휴대전화 등 전자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안전관리를 위해,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 인사․채용․소식/검정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8월 29일 10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교직원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돌봄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7월 31일 ~ 8월 1일, 8월 7일 ~ 8일 총 2회에 걸쳐 국립나주숲체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기수별로 40명, 총 80명의 특수교육 교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 일반학교 및 특수학교 소속 특수교육실무사 ▲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강사, 치료사 ▲ 교권 침해나 직장 내 갈등,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직원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숲으로 마음으로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건강 숲 테라피, 마실 숲 산책, 마크라메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숲속 자연환경에서 자유롭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되찾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로 3회째 갖는 특수교육 교직원 마음돌봄 연수는 참가자들이 숲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회복의 시간을 가지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현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선수들의 안전한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권역별 학교운동부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8월22일까지 훈련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전국체전 대비 전략을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청렴문화 정착, 혹서기 훈련 안전관리, 학생의 정서‧건강 관리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나주, 장성, 강진, 무안, 순천 등 5개 권역에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운동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특히 관리자와 지도자를 분리한 연수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겪는 고충이 다양하게 제기됐다. 학교장은 학생 안전 책임 부담과 예산 집행의 행정적 어려움을, 지도자는 혹서기 훈련 중 학생 건강관리, 예산 부족 문제,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업무 경감과 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학교운동부 운영 매뉴얼 제공 등 실질적 지원 대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전남교육청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남 함평군이 지역 딸기 재배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 농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1일 “함평군 딸기연구회 등 딸기 재배 농업인 30명이 지난달 24일 전남 장성·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일대의 선진 육묘 재배 포장지와 농업기술센터 등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견학은 지역 농업인이 선진 농업 현장의 육묘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며 함평군 재배 여건 적합한 영농 방식과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 농업인은 ▲장성군 진원면 삽목 육묘 포장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첨단 실증시험 포장 ▲순창군 금과면 유인 육묘 포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별 육묘 방식과 관리 기술을 배우고 딸기 재배 농업인 간 경험을 공유하며 영농 역량을 강화했다. 장성군에서는 고온기 삽목 육묘 시 생육 안정화 방안과 잎 작업, 병해 예방을 위한 방제 요령 등 재배 기술 중심의 현장 교육이 이뤄졌으며 순창군에서는 유인 육묘 재배법과 화아분화 촉진 방법 등 기술 설명이 진행됐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딸기 수확 로봇, 다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이 지난 7월 28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하며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섬박람회의 주제를 널 알리고,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최무경 의원은 “전라남도는 전국 섬의 65% 이상을 보유한 ‘섬의 수도’로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생태와 문화, 공동체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도의회에서도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가 세계에 조명되고, 여수를 비롯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는 송형곤 도의원(고흥1, 더불어민주당)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뜨거운 응원과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심화 과목인 ‘심화 중국어’ 3종과 ‘심화 스페인어’ 1종 총 4종의 교과서를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교과서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선택과목의 학습 심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탐구 활동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교과서 개발에는 교과별 전문 심의위원으로 구성된 4개 심의팀이 참여하여, 2024년 11월부터 약 8개월간 ▲ 기초조사 ▲ 본심사 ▲ 견본 검수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전라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승인됐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제2외국어(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교과서 15종과 수산·해운, 농림 분야 전문교과서 8종을 개발·승인한 바 있다. 올해는 심화 외국어 교과서 개발을 통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순천대학교에서 저탄소·저나트륨 식단 실천과 세계 음식문화 이해 등 학교급식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2025. 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위탁 연수’에는 도내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 150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 저탄소·저나트륨 학교급식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 ▲ 저염급식 적용 사례 공유 및 현장 적용 방안 모색 ▲ 세계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와 조리 실습 등 급식 품질 향상과 식생활 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환경을 고려한 식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급식 현장에 구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익혔다. 특히 세계 음식문화 조리 실습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와 조리법을 체험하며 글로벌 급식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형 급식모델을 구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산업 면허제도 개선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신의준)는7월 31일 완도군 노화읍사무소에서 ‘수산업 면허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신의준 의원을 비롯한 연구회원과 전남도 관계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농수산대학 김철원 교수로부터 연구 진행 현황과 주요 분석 내용을 보고받고,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김철원 교수는 중간보고를 통해 양식어업권 면허제도 현황 및 법규 분석, 지방 실정에 맞춘 정책 개선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강화와 이용개발계획 수립의 필요성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신의준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대로 면허양식장 이용개발계획 수립과 양식업 면허 허가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며, “국가에서 지자체로의 권한 이양은 현장의 빠른 대응과 제도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책연구용역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구축과 활력 있는 어촌 공동체 회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