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도가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기항지 관광의 질적 도약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의 짧은 방문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과 스토리를 결합한 테마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며 속초항을 ‘머무는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기항지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가운데, 속초항의 지리적·관광적 강점을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 동해안 자연경관, 실향민 문화, 지역 미식 자원 등은 속초항이 가진 대표적인 관광 자산이다. 체험 중심 테마관광상품 개발 크루즈 관광객의 한정된 체류 시간을 고려해 반나절 또는 하루 일정의 테마관광상품을 고도화를 추구하고 있다. 단순히 명소를 둘러보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 탐방과 지역 문화 체험, 전통시장 방문, 지역 음식 체험 등을 결합한 체험형 코스로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설악산 권역에서는 짧은 트레킹과 해설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는 지역 먹거리 체험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러한 테마형 상품은 크루즈 선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패키지화해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처참하게 패한 조조(曹操)는 남쪽으로 후퇴했다. 그의 군대는 이미 수많은 병력을 잃었고, 장수와 병사들은 흩어져 혼란에 빠져 있었다. 좁고 험한 산길, 화용도로 접어드는 순간, 조조는 온몸으로 위기감을 느꼈다. 좁은 길목에는 단 한 줄의 병력만 지나갈 수 있었고, 저 앞에서는 유비 휘하 장수 관우(關羽)가 포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조조(曹操)의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뒤에서 따라오는 부하들의 시선도 불안으로 가득했다. 그는 이 순간, 단순히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부하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조조는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들으라. 옛날 유공지사(庾公之斯) 이야기를 아는가?” 그는 부하들에게 유공지사(庾公之斯)와 자탁유자(子濯孺子) 고사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정(鄭)나라가 자탁유자(子濯孺子)를 보내어 위(衛)나라를 공격하다. 위나라의 유공지사(庾公之斯)에 패하여 달아나다. 위나라 장수 유공지사(庾公之斯)는 자탁유자(子濯孺子)를 추격했지만, 도망 중인 자탁유자가 “나는 유공의 스승의 스승과 인연이 있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하자, 그는 적장을 죽이지 않고 풀어주었다. 유공지사(庾公之斯)는 활 솜씨가 뛰어난
【여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첫 인상은 고졸한 단아한 선비였다. 여주는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고장이다.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 세종대왕이시다. 여주는 이제 그자존감을 회복하고 만천하에 드러내야 한다. 대대로 이어온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곳이다. 품격은 인구나 경제력이 아니다. 선비정신은 무엇인가 지조를지키며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절개의 상징이다. 또한 대한제국의 국모이신 명성황후가 태어나고 잠들어 계신 곳이다. 이제 여주는 깨어나야 한다. 긴 어둠을 떨치고 다시금 여주의 준엄한 위상을 다시 세워야 한다. 선비는 명성이나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비로서 위엄을 보여야 한다. 여주에서 위엄있는 선비의 모습을 보고 싶다. 여주의 첫인상은 단아한 선비였다 여주를 처음 찾았을 때, 이 도시는 한 사람의 얼굴처럼 다가왔다. 화려하지 않았고 요란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묘하게 시선이 머물렀다. 여주를 떠올리며 가장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선비’였다. 고졸하지만 단아한, 그 속에 준엄함이 살아 있는 선비다. 요즘 도시들은 대개 비슷한 표정이다. 높은 건물과 넓은 도로, 빠른 속도와 눈에 띄는 성과를 앞세운다. 여주는 다르다. 과시하지 않고, 서두르
【대전=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대전광역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이 사실상 ‘무법지대’로 전락했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도로와 인도는 물론 장애인주차구역 주변까지 불법 적치물과 무단 점용이 난무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대전광역시청 농정과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곳곳에서는 도매상의 각종 운반 자재와 팔레트, 농수산물 적재물이 보도와 차도를 가리지 않고 쌓여 있다. 보행로는 통행이 위험해졌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위험한 자재 사이를 피해 ‘갈지자 걸음’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낙상 사고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상존하지만, 현장에서 관리 인력이나 단속은 찾아보기 어렵다. 문제는 이러한 불법 행위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일상화 됐다는 현실이다. 도로는 더 이상 도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자재 적치장으로 변질됐으며, 시장 내부 전반에 걸쳐 무단 점용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공공시설에서 사적인 불법 행위가 이처럼 만연한 배경에는 관리 주체의 명백한 관리 부재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장애인주차구역 주변마저 각종 운반ㆍ시설 도구와 자재가 빼곡히 쌓여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시가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본지 기자는 브리핑 현장에서 소청도 등 섬지역의 심각한 생활환경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본지 기자는 “인천시는 섬지역 물복지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물복지를 넘어선 생활환경과 행정·복지 전반이 붕괴 수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상상하기 싫은 열악한 현실” 본지 기자는 소청도를 비롯한 소규모 섬지역의 현실에 대해 “작은 섬일수록 생활환경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하다”며 “물은 공급되고 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섬지역 물복지는 정책으로 존재하지만, 정작 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최저복지로서의 생활환경 복지와 행정 서비스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소규모 종합행정지원센터 부재…행정·복지 공백 본지 기자는 섬지역 행정 인프라의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소청도 등 작은 섬에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행정·복지·외부 연계 기능을 수행할 최소한의 필수적인 소규모 종합행정지원센터 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은 병이 나거나 급한 일, 행정 업무 등
【인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인천광역시가 시민 안전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신승남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12월 18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관리 강화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방향은 시민 안전 확보, 도로 함몰 예방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 영종·옹진 등 섬지역 물복지 증진에 맞춰졌다. 도로 함몰 대응 전담 ‘도로안전과’ 신설 인천시는 최근 잇따른 도로 침하 및 함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안전과를 신설한다. 도로안전과는 도로 함몰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인공지능 행정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정보화담당관과 디지털산업과에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AI과를 신설, 인공지능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도록 했다. 영종·옹진 섬지역 물복지 강화 섬지역 물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영종옹진수도사업소도 새롭게 설치된다. 시는 이를 통해 섬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물 사용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물복지 외에도 생활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국민 생활과 경제활동의 기본법인 민법이 제정 67년 만에 본격적인 현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법무부는 16일, 민법 전면 개정의 첫 과제로 추진해 온 계약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변동형 법정이율제 도입이다. 현행 민법은 민사 법정이율을 연 5%, 상사 법정이율을 연 6%로 법률에 고정하고 있으나, 이는 급변하는 경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시장금리는 외환위기와 저금리 기조 등을 거치며 큰 폭으로 변동했음에도, 법정이율은 수십 년간 그대로 유지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법정이율을 법률에 고정하지 않고, 금리·물가 등 경제 사정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경제 상황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채권자와 채무자 간의 형평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가스라이팅’ 등 부당한 간섭에 의해 이루어진 의사표시에 대해 취소를 인정하는 규정도 새롭게 담겼다. 기존 민법으로는 정신적 지배나 심리적 압박 상태에서 한 의사표시를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또한 채무불이행 및 손해배상 관련 규정을
세종미래교육연구소 강 미 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고 만점자가 많았다는 인식이 먼저 확산됐지만, 공식 발표 결과 전 영역 만점자는 5명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재학생이 4명으로, 졸업생보다 재학생 만점자가 더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수능은 국어와 영어의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특히 영어 1등급 비율은 3.11%에 그치며 수험생과 교육 현장에 적잖은 혼란을 안겼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난도 조정 과정의 한계를 인정했고, 논란 끝에 평가원장이 사임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이처럼 변수가 많았던 시험에서 만점자를 배출한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만점자 인터뷰를 종합하면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차이는 ‘타고난 재능’보다 ‘공부의 방식’이었다. 이들은 학습의 중심을 학교 수업에 두고, 공부 시간의 양보다 집중과 학습 리듬을 중시했으며, 매일 ‘계획–실행–점검’의 과정을 반복하는 학습 루틴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틀린 이유를 분석하고, 왜 정답이 되는지를 끝까지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EBS와 인터넷 강의, 학교 수업 등 다양한 학습 자료를 균형 있게 활용
【경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교육청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해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와 인성교육 내실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이를 통해 조기 사교육 의존을 줄이는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과는 12월 16일 남부청사에서 기자정담회를 열고, 2025년 하반기 유아교육 주요 정책 방향으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실행력 강화, 경기형 인성교육 실천유치원 운영, 방과후 과정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 경감을 제시했다. 놀이가 중심이 되는 수업, 사교육 필요 없는 교실로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핵심 가치를 ‘유아 중심·놀이 중심’에 두고,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을 구성·운영해 현장 중심의 수업 혁신을 추진한다. 핵심교원은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별 유아의 발달과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수업 연구 및 나눔을 실천하는 현장 리더 교원이다. 2025년에는 총 71명의 핵심교원이 선발돼 연수, 워크숍,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교육과정 실행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교사 중심 전달식 수업에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전문 기술을 갖춘 숙련공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단순한 현장 인력이 아닌, 혁신과 품질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숙련공은 우리 산업 경쟁력의 근간을 이룬다. 경기도 직업계 고등학교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며 기술 숙련공 육성과 학생 지원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험·실습 중심의 교육 활성화는 숙련공 육성의 핵심이다. 이론에만 머무르는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장비와 도구를 다루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체험형 학습이 확대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을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적용해보며, 단순한 기능 습득을 넘어 창의적 응용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졸업 후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으로 이어진다. 기능경기대회 참가 지원 확대는 학생들의 기술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학교는 학생들이 대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멘토링을 제공하며, 이를 예산 집행과 연계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경쟁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는 동시에, 자신의 기술이 인정받는 경험을 통해 자긍심을 얻는다. 이는 단순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