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민의 편의를 위해 민간 상가 등에 마련된 ‘개방화장실’이 시민 편의시설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11월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개방화장실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광주광역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년간(2020년~2025년9월 30일 기준) 개방화장실 신청은 연평균 12건 내외에 그친 반면, 취소 건수는 연평균 14건으로 2020년 27건, 2021년 18건, 2024년에도 18건 등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올해 9월 기준에도 5건이 취소돼 운영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소 사유는 관리 인력 부족, 유지비 부담,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인한 참여 기피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안전장치 설치율도 낮았다. 2025년(9월 기준) 전체 1,018개소 중 CCTV는 67개소(6.6%), 비상벨은 83개소(8.2%), 안심스크린 2개소(0.2%)에 불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가 각종 축제와 경기, 장례식장 등에서 여전히 대량의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다회용기 순환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가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여전하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니라 실질적 전환을 위한 ‘광주형 다회용기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최근 시가 추진한 김치축제, 장애인통합박람회 등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을 일부 도입했지만, “테이크아웃 음료나 포장 구역에서는 여전히 일회용품이 혼용되고 있다”며,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표방했다면 행사 전 구간에서 완전한 적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기아타이거즈 홈경기장의 일회용품 사용량을 문제로 들었다.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한 경기당 약 5,100개의 일회용품이 사용되고, 연간 약 136톤이 배출된다”며 “규모가 더 큰 잠실야구장보다 오히려 배출량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민·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조정에 발맞춰 탄소중립 실현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3)은 12일 열린 기후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의결과 관련해 “광주가 이미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을 2018년 대비 6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의결했지만, 광주 역시 건물과 수송 분야의 구조적 감축이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며 “광주의 온실가스 배출의 45%가 건물에서, 30%가 수송 분야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의 핵심도 이 두 분야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후환경국장은 “광주는 이미 국가 목표보다 앞서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5년까지 58%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 연도별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 이행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계획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행정 내부의 절감뿐 아니라 시민 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광주관광공사에서 발생한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단행된 대규모 승진 인사’ 논란에 이어 경영 전반의 관리부실과 수익 악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조직 내 갈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의 핵심 기능인 관광기업 지원, 임대시설 관리, 수익사업 운영 등 기본 경영 시스템까지 흔들리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한 인사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영관리 위기”라고 진단했다. 서임석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부대시설(상가,식음매장 등)의 임대수익이 올해 들어 2024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코로나19로 행사·관광이 전면 중단됐던 시기보다도 낮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2층 식당이 지난 2025년 1월 폐업 이후 지금까지 임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경영진의 관리 부재이자, 사장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이 장기간 공실 상태로 방치되는 것은 행정과 영영 약 측면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교육청과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광주 학생의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한 소통의 장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5일 5·18민주광장에서 ‘제1회 인성 키움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인성 키움 한마당’은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체험하고, 학부모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성에 따뜻함을 더하다’를 주제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 기관, 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가족 인성 독서 골든벨 ▲가족 글로벌 놀이 등 가족마당과 ▲체험부스 ▲전시부스 ▲영상 등 체험마당으로 구성됐다. ‘가족 인성독서 골든벨’은 학생들이 조우리 작가의 ‘4×4의 세계’, 최도영 작가의 ‘레기, 내동생’ 등 2권의 선정도서를 읽고 가족과 함께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족 글로벌 놀이’는 미국, 영국, 중국 등 세계 12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광주경찰, 광주동부소방서, 벽진서원, 광주향교,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등 학교, 기관이 예절 효도 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시교육청은 12일 지한초등학교 일대에서 ‘어린이 유괴 및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 동·서부교육지원청, 광주동부경찰서, 지한초, 광주녹색어머니연합회 등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어린이 유괴 예방 및 교통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홍보하고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대응 요령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 ▲안전한 귀가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큰 소리를 내 주변에 도움을 요청 요청할 것을 강조했다. 학교 주변을 통행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횡단보도 일단 멈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규정 속도 준수, 불법 주·정자 금지 등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ZERO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시교육청은 어린이 유괴 예방 및 교통안전 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안전교육 강화, 교통안전지킴이 운영, 학교부지 활용 등하굣길 조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12일 광주광역시청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극장 국가문화유산 등록을 반드시 성사시켜, 도심 공동화로 침체한 충장로 상권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광주극장은 1935년 개관하여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단관극장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에 의해 설립된 광주의 근현대사와 문화·예술의 역사를 함께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홍기월 의원은 "광주극장은 다른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희소성'과 '문화·예술적 상징 가치'가 높아 등록 기준에 충분히 부합한다"며,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그 가치를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11월 5일 국가유산청에 광주극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국가유산청의 현장 실사와 자료 요구 등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철저히 대응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심 공동화로 광주극장 주변 상권이 매우 어렵다. 동구청에서도 '100년 프로젝트' 등 다방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광주관광공사에서 발생한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단행된 대규모 승진 인사’ 논란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장이 조직 내부 합의를 무시한 채 편향적 인사를 강행해 기관 내 갈등을 유발했다면, 이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며 그로 인한 업무 손실과 행정혼란에 대해 기관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강 전 사장은 임기를 10개월 이상 남긴 채 사직서를 제출한 당일 광주관광공사 직원 27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공무직을 제외한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그중 상당수가 옛 광주관광재단 출신이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공사 노사 간 사전 합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관광공사 노사는 지난달 통합기관 간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순차적으로 승진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재단 출신 직원이 다수 포함되면서 “노사 간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노조는 “사장이 합의를 무시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490억 원이 투입되어 리모델링한 무등경기장이 조명탑 부재로 야간이용이 불가능하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절반짜리 체육시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조석호(매곡·용봉·삼각·일곡) 의원은 12일 광주시 문화체육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의 무등경기장 운영 실태와 체육환경 개선 대책의 미흡함을 강하게 지적하며,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체육시설 운영 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무등경기장은 생활체육과 유소년 스포츠의 중심지이지만, 조명탑 부재로 인해 야간 사용이 불가능해 사실상 절반짜리 체육시설에 불과하다”며 “폭염이 일상화된 기후위기 시대에 여전히 주간 경기만 가능한 시설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조석호 의원은 “최근 몇 년간 폭염일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주간 경기 진행이 어렵고 열사병 위험과 경기 취소, 대회 축소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프로야구연맹조차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점점 늦추는 추세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광주시 문화체육실은 기후적 요인을 반영한 생활체육시설 운영계획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광산구의회가 11일 청소년 정치참여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인 ‘제2기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제2기 아카데미는 진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 개강해 총 5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지방자치교육(1차시) ▲지역문제공감교육(2·3차시) ▲‘광산구 청소년총회’ 정책 발표(4차시) ▲모의의회 체험(5차시)로 구성돼,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원리와 정책 형성 과정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마지막 5차시로 모의의회 프로그램이 광산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으며, 진흥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실제 회의 절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카데미 과정에서 발굴한 지역사회 관련 고민을 바탕으로, ‘광산구 문화도시조성’ 조례안, ‘길거리 가로등 설치’ 건의안,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설치’ 건의안, ‘쓰레기 없는 광산구’ 건의안 등의 정책의제를 제안하며 눈길을 끌었다. 참여 학생들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해 보니 글로만 배웠던 정치가 훨씬 흥미롭게 느껴졌다”며 “우리 지역의 문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