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상주시 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7월 3일 오후 2시, 낙동면 상촌리 695-2번지 낙동면민회관 인근에서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착공식이 열리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착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안경숙 시의회 의장, 남영숙 도의원, 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격려사와 기념사진 촬영,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상주시 농촌개발과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가 주관했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주도 사업이다.
낙동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낙동면 상촌리 695-2 일대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82억 9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로 현재까지 행정절차 이행 후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먼저 주민의 여가와 문화생활을 아우르는 '낙동 생활 SOC 복합센터'를 신축한다.
이는 주민공동이용시설과 낙동면행정복지센터를 결합한 것으로 문화·복지·행정의 기능을 한 곳으로 통합한다.
또한 기존의 낙동강 권역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하여 공동체 기능을 강화할 '낙동 누리의집'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중심의 공간 재편과 주민 자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상주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하드웨어 조성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 중심의 포용적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낙동면이 농촌중심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며“사람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