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삼산·야음장생포동)은 3일 상습 교통사고 민원 현장인 남구 여천동 화합로31번길 일원을 찾아 울산경찰청, 야음장생포동 관계자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화합로31번길 일원은 여천오거리에서 삼산동 도심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주도로(화합로)에 마을과 공장 등 자연취락지구로 연결되는 삼거리 3개가 위치한 곳이다.
공단과 이어지는 화합로 특성상 대형 화물차 이동이 많은 곳이지만 부실한 교통 체계로 인해 불법 좌회전과 불법유턴, 과속운전이 성행하며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화합로31번길 일원에서 최근 1년간 목격된 교통사고만 10여 건이다.
박인서 의원은 “화합로는 공단과 이어져 대형 화물차 이동이 많음에도 좌회전 유도선, 과속카메라 부재와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 때문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혼란과 위협을 주고 있다”며 “신호 체계와 교차로 구조개선 등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근본적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교통 체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며 “유턴 및 좌회전 신호 체계 조정, 좌회전 유도선 설치 등 조속한 시일 내에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교통인프라 개선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요소이다. 주민들이 10년 이상 요구해 온 숙원인 만큼 도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로 뛰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남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