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서울시가 ‘한강버스’ 운항과 관련해 선박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반박했다.
앞서 KBS는 9월 5일 단독 보도를 통해 “서울시가 선박 건조업체인 가덕중공업을 직접 선정하고, 막대한 건조비용까지 이미 지급했다”는 보도에 대해 서울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운항을 앞둔 하이브리드 선박 2척과 전기 선박 4척은 이미 건조를 마치고 해상 시운전 중이다. 이들 선박은 오는 9월 18일 정식 운항에 앞서 순차적으로 한강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보도에서 언급된 가덕중공업과의 계약 당사자가 서울시가 아니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24년 3월 선박 건조 계약은 민간사업자인 (주)이크루즈와 가덕중공업이 체결했다”며 “이후 사업법인 설립에 따라 2024년 8월 해당 계약은 (주)한강버스로 이관되었고, 서울시는 이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특히 “가덕중공업 선정은 전적으로 민간사업자의 판단에 따른 것이며, 선박 건조비용 또한 (주)한강버스가 자체 예산으로 지급한 것”이라며 “서울시가 업체를 지정하거나 예산을 직접 집행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