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울산보건의료 연구회'(회장 손명희)는 1일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연구회 회원 및 용역 수행기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광역시 신규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구는 울산대학교 옥민수 교수 연구팀이 수행하고 있으며, 울산 내 간호 인력 수급 현황 분석 및 근무지 선택 이유, 이직 요인, 정주 애로사항 등 질적 연구를 바탕으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차 좌담회 분석 결과 ▲간호사 대상 설문조사 진행 현황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도출 과정 ▲유사 지역 정책 사례 분석 등을 공유하고, 정책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손명희 회장은 “울산의 간호 인력 확보 문제는 더 이상 의료기관만의 과제가 아니라, 울산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지역 차원의 중요한 과제”라며 “지난 4월 착수보고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중간보고회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민수 울산대학교 교수는 “좌담회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 정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들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 가안 또한 다듬어가고 있는 단계”라며 “정책 수요자 중심의 현실적 제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보고된 내용이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7월 말 예정된 결과보고회까지 연구가 내실 있게 마무리되어, 실제 정책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보건의료 연구회'는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력 확충, 소아·청소년 병원,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등에 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의원 연구단체로, 손명희(회장), 안대룡(간사), 김수종, 공진혁, 홍유준, 김기환, 문석주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