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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우당도서관, 4·3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 문학기행 운영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4·3의 의미와 가치 확산 계기 마련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 가치 확산과 제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 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의 하나로 ‘제주 4·3 문학기행’을 운영한다.

 

제주4·3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 제주 4·3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강연(2회)과 기행(3회)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1차시 ‘제주 4·3과 기록물’(강사: 강덕환 전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위원)’ , 2차시 ‘문학으로 만나는 4·3’(김동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3차시 ‘'제주항' 문학기행’(김소영 제주대 박사과정)’, 4차시 ‘'침묵의 비망록' 문학기행(김경훈 시인)’, 5차시 ‘'작별하지 않는다' 문학기행(강덕환 전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원, 김연미 시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문학기행과 연계하여 우당도서관 향토자료실 내‘진실을 밝히다-제주 4·3 기록물’을 주제로 4·3 기록물 등재 추진 과정과 등재의미를 알리기 위해 수형인 명부, 형무소에서 보낸 엽서 사진, 채록증언, 진상규명 관련 도서 전시 등 특별전시도 열린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제주시민은 5월 23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제주 4·3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곳을 작가와 함께 기행하며 역사적 현장에서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