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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 장수 밥상 실현’… 양평군, 건강도시 밑그림 구체화

【양평=경기뉴스원/경기뉴스1】양평군이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기반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물맑은양평’ 통합브랜드는 양평의 밤하늘처럼 빛나는 미래, 형태와 색으로 담아낸 ‘희망의 상징’을 의미한다.

 

양평군이 지역의 정체성과 비전을 감성적으로 담아낸 상징 요소들을 공개했다. 환상적으로 빛나는 양평의 밤하늘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내일, 그리고 희망찬 미래를 표현하며 양평의 비전과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형태별로는 은행잎이 ‘아름다운 양평’을, 새는 ‘활기찬 양평’을, 나뭇잎은 ‘청정한 양평’을 의미한다. 각각의 요소는 양평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조화로운 삶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인구가 2022년 약 12만 명에서 2025년 현재 약 12만 8천20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정주 환경이 양평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초 통수를 목표로 신원정수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루 1만1천 톤 규모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급수체계의 안정성과 수질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동시에 2027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에 1,200억 원을 투입, 군 전역의 하수도 인프라 개선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농업 활성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평군은 청운면 가현리에 ‘미래자원 경관단지’를 조성해 친환경농업과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농업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전체 농가의 약 28%인 1,650여 개 농가가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이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지역 건강맛집과 모범음식점 등에 공급돼 ‘장수 밥상’을 실현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