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일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조성태 의원(충주1)은 “개인 자산 규모에 비해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장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물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도청이 무상으로 사용 중인 사무공간 문제는 법적·제도적 합리성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후보자의 개선 의지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노조 활동 경험은 장점이 될 수 있으나, 노조 편향 경영 우려가 있다”면서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는 균형 잡힌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충북개발공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자본금 부족, 인력 확충, 신뢰 확보”라며 “어떻게 경영평가 부진의 원인을 개선하고, 재무 건전성과 생산성을 회복하겠느냐”고 물었다. 박지헌 의원(청주4)은 “위수탁 사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임팩트 있는 신규 사업으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운영하는 울산음악창작소가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성남동 플러그인(문화의 거리 14)에서 ‘2025 음원제작지원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보여주기 공연(쇼케이스)을 개최한다. ‘2025 음원제작지원사업’은 지역 음악인들이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자작곡 제작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룬디마틴 △웨일랜드 △강태우 △진우성 △티베어(T-bear) △푸시픽스 △이지훈과 치배들 등 7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해당 팀들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녹음, 편집 작업 등을 마치고 8월 중 각자의 개성이 녹아있는 음원을 발매했다. 이어서 보여주기 공연(쇼케이스) 당일 무대에 올라 해당 음원을 소개할 예정이다. 울산음악창작소는 모든 관객에게 각 팀의 앨범 표지(재킷)와 서명이 담긴 장식용 전단(포스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나아가 공연 당일 전문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인기 2팀을 선정해 뮤직비디오 제작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보여주기 공연(쇼케이스) 공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영길 중구청장이 9월 9월 오전 11시 국회에서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길 중구청장은 △무주골·유곡천 상류 우수저류시설 설치 △다운동 도시재생사업 △길촌마을~다운2공공주택지구 도로 확장 공사 △입화산 자연휴양림 일원 상·하수도 설치 공사 △반구시장 간판개선사업 등 5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2026년 상반기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인 ‘무주골·유곡천 상류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해당 사업은 무주골과 유곡천 상류에 수문을 설치해 유출량을 조절함으로써 태화동·유곡동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된다. 추가로 김 구청장은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도전할 예정인‘다운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대비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한 관광·문화 거점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주민 안전을 지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9월 9일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참당귀와 지황 약용작물 육묘’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황승재 농업생명과학대학 원예과학부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폭염·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재배환경 악화, 약용작물 수급 불안정 등이 농가와 산업계의 주요 과제로 부상함에 따라, 안정적 생산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과학적 재배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약용작물 재배 기술을 으뜸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 이전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약용작물인 ‘참당귀와 지황’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핵심 노하우로, 실험으로 검증한 데이터에 기반한 기술이다. 주요 기술은 ▲참당귀 발아율 향상을 위한 전처리 방법 ▲지황 육묘를 위한 종근 크기 및 파종 방법 ▲참당귀와 지황의 적정 육묘 기간 및 온도 데이터 ▲차광 수준에 따른 묘소질 변화 데이터 등이다. 이 기술들은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일정한 품질의 약용작물인 ‘참당귀와 지황’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기반을 제공한다. 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윤성관 진주시의원은 “진주시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장애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 당국의 주간보호시설 확충과 돌봄체계 강화 등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했다. 9일 윤성관 의원은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주시에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2000명이 넘지만 주간활동이나 방과후 활동 지원을 받는 인원은 130여 명에 불과하다”며 “1900명 이상이 여전히 가족 돌봄에만 의존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5분 자유발언을 열었다. 이용률이 10%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윤 의원은 진주시에 주간보호시설은 단 3곳에 불과해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친다고 설명하면서 “주간보호시설은 발달장애인의 사회 적응과 기초생활 훈련, 심리적 안정과 동시에 24시간 돌봄 부담을 안은 가족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불균형 문제도 다뤘다. 윤 의원은 “현재 시설이 서부권에 집중돼 동부권 거주 장애인과 가족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균등한 지역 분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 정책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공유 전동킥보드가 진주 도심 곳곳에서 무질서하게 방치되고 교통약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빈번해지자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강묘영 진주시의원은 9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차세대 교통수단이지만, 이제는 주차 무질서와 불법 운행으로 시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며 제도적 개선에 나설 때라고 짚었다. 현재 진주에는 6개 업체에서 1650대 이상의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점자블록이나 횡단보도 앞, 버스정류장 한가운데 무단 방치되거나, 안전모 없이 2명이 탑승하거나 청소년이 무면허로 운행하는 모습이 흔히 목격되며 시민들의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 더군다나 전국적으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사고는 2018년 225건에서 2023년 2389건으로 10배 넘게 늘었으며 같은 기간 24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서울시의 여론조사에서는 시민의 90%가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부정적으로 인식했고, 민간 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열린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김형석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2만 7372명 가운데 75%가 20~30대 청년과 신혼부부라는 사실은 개인의 어려움을 넘어 결혼·출산과 지역 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드러낸다”며 주택 공급 정책의 신설·확대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진주시에서 시행 중인 공급만으로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수요를 채우기 어렵다”며 “국토교통부가 매년 5만 호 공급을 추진하는 만큼 진주시도 맞춤형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지자체 사례도 소개됐다. 대전시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임대주택 1195호를 공급해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 주거를 보장하고 있으며, 울산시는 신혼부부 임대주택 가구에 자녀 수에 따라 월 최대 25만 원까지 임대료와 관리비를 지원한다. 김 의원은 덧붙여 “주거 안정 없이는 결혼과 출산 장려 정책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며 “공공지원 민간임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박종규 진주시의원은 9일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반복되는 극한 호우와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하천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남강 본류 준설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안전한 도시 운영을 위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양호는 식수원이기 때문에 남강댐 상류 준설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나온 대안이다. 그는 “남강 본류를 준설하면 하천 통수 능력이 확보되면서 가화천 등 지류로 집중되는 홍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준설토를 초전 신도심 개발 성토재나 건설 골재로 재활용하면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과 토사 수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사 사례로는 지난해 집중호우 이후 도심 하천 3곳을 파낸 대전광역시에서 올해 267mm의 폭우에도 홍수 피해가 거의 없었던 점을 들었다. 준설로 통수단면을 넓혀 물그릇을 키운 결과라는 설명이다. 진주시 등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극한 호우로 오미천 범람과 명석면 외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최호연 진주시의원은 발달장애인의 부모들이 겪는 돌봄의 어려움과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려면 ‘지속 가능한 심리적 지지망’이 필요하다고 9일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는 오랜 시간 누적되는 돌봄의 무게를 감당하며 어려운 심리적 무게를 짊어진다”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심리·정서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이 경험을 나누고 지지를 주고받는 집단 상담과 자조 모임의 우수사례로는 ‘울산시 행복가족 만들기, 부모역량 UP 프로그램’과 ‘포항시 원더마더 클럽’ 등이 소개됐다. 이러한 제안의 이유는 평생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의 특성과 현재 진행되는 사업들의 제한성 때문이다. 최 의원은 “정부에서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제공하는 상담 바우처는 장애 진단 시점 기준으로 만 9세 미만 아동기에만 국한돼 매우 제한적”이며 “진주에서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부모연대에서 운영하는 문화 프로그램 등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발달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가운데 최근 벌어진 한 페미니즘 강의 보조금 취소 처분을 비판하며 인권 중심의 행정을 확립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신서경 진주시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와 관련해 “한 번의 행정 절차상 하자가 아니라 행정과 시민사회 사이 신뢰의 문제이자 여성친화도시 진주의 향방을 묻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진주시에서 보조금 취소 결정의 절차와 근거를 재검토할 것과 성평등 교육을 전 시민 대상으로 확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강의를 특정 프레임에 몰아넣는 극성 민원에 휘둘린 행정이 문제였다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스스로 승인해 놓고 갑자기 뒤집은 건 행정의 기본 원칙인 일관성과 책임성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며 진주시가 행정의 예측가능성 훼손에 따른 신뢰보호 원칙의 위반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모두를 위한 성평등’ 강의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거쳐 선정된 ‘2025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10명의 강사가 각기 질병, 퀴어(성소수자), 환경,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