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배우 이나영이 단편영화 ‘신원미상(BABY DOE)’에 출연한다. ‘신원미상’은 시스템에 의해 이름을 잃고 유령으로 살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존엄성, 정체성의 중요성을 깊이 파고든 작품. 이나영은 연쇄실종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어린이 범죄조직 ‘노란양떼’의 수장 셰퍼드와 그를 추적하는 형사 진이, 같은 과거를 공유했지만 서로 다른 운명을 선택한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시스템 밖에서 저항하는 셰퍼드, 시스템 안에서 고뇌하는 진이의 대비로 하나의 인간이 환경과 선택에 따라 얼마나 다른 존재로 분열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주목받는 조희수 감독과의 만남도 흥미롭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더 다이버스’ ‘철인 3종 경기’ 등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조희수 감독은 “자신의 정체를 해체할 용기를 가진 배우만이 두 인물의 경계를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첫 미팅에서 이나영 배우가 자신을 신원 미상의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밀라그로와 MOA를 체결한 필리핀 엔터테인먼트 그룹 비바 커뮤니케이션이 영화 ‘늑대소년’의 필리핀 리메이크 제작을 본격화한다. 지난 2012년 개봉하며 배우 송중기와 박보영 두 사람을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 ‘늑대소년'은 당시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멜로 영화로 기록됐다. 리메이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필리핀판 '늑대소년'에는 현지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 커플 라빈 안헬레스(Rabin Angeles)와 안젤라 무지(Angela Muji)가 수백만 팬들의 기대 속에 영화 첫 주연에 도전한다. 라빈 안헬레스가 늑대소년 역을, 안젤라 무지가 순이 역을 맡아 원작의 감동에 새로운 감성과 해석을 더한 신선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로르나 톨렌티노(Lorna Tolentino)를 비롯한 베테랑 배우진이 합류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영화는 ‘Instant Daddy’, ‘My Future You’ 등을 연출한 크리산토 B. 아키노(Crisanto B. Aquino) 감독이 맡았다. 이번 작품은 비파 필름(Viva Films), 스튜디오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거창군은 2025년 노벨문학상 발표를 기념하여 군민들의 높아진 문학적 관심을 반영하고 세계문학의 흐름을 조명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한마음도서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벨문학상이 지닌 보편적 의미와 인류적 가치를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세상을 연결하고 공감과 이해의 길을 여는 문학의 정신을 담아 ’세계를 잇는 문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작품 하나하나가 관람객들의 마음속 작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 도서로는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탱고'등 6종 ▲2024년 수상자 한강의 '소년이 온다'등 5종 ▲2023년 수상자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등 5종을 포함해 총 16종이 전시된다. 또한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 수상 선정 사유, 작품 해설과 줄거리 등을 함께 제공하여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3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특별한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제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며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오는 15일, 김제실내체육관 및 주차장 일대에서 와글와글 움직이는 놀이터,‘제2회 놀이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친화도시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부모, 조부모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 마술 및 버블 공연, ▲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 대동놀이(단심줄놀이, 강강술래, 줄다리기), ▲ 김제형 딱지치기대회, ▲ 터널형 놀이마당(과거, 현재, 미래 놀이), ▲ 명랑운동회 등 전통 놀이를 통해 세대 간 협동과 화합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영유아존은 부모와 아기가 함께하는 감성 놀이와, 눈처럼 반짝이는 미리 크리스마스 겨울왕국이 테마 체험이 운영돼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아동권리존에서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배우고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놀이페스티벌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합천군은 억새 개화기간 동안 14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제4회 황매산 억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에 이어 여름철 목수국을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함으로써, 사계절이 살아 숨 쉬는 관광 명소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 합천 황매산, 사계절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로 도약 목수국 정원의 조성으로 황매산은 봄철 철쭉, 여름철 목수국, 가을철 억새, 겨울철 설경에 이르는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 6월에는 산수국이 먼저 피어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7~8월에는 목수국이 하얗게 개화 해 10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특히, 목수국은 10월부터 단풍이 들며 붉은빛으로 물들어, 늦가을까지 색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계절 연장형 여름꽃 자원으로 관광 수요를 이끄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억새축제 기간에도 목수국 정원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라인 후기에는 “목수국 때문에 내년엔 여름에도 황매산을 찾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목수국이 황매산의 새로운 관광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황매산은 여름 수국과 가을 억새가 이어지는 계절 교차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의령군은 지난 10월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숲 일원에서 열린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가 약 29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 올해 축제는 기존 마을 단위 행사가 아닌, 의령군이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군 주관으로 기획과 운영이 체계화됐으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해 군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 약 10ha 규모의 경관단지에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개했다. 꽃 화관 만들기, 인생네컷 포토부스, 지역 버스킹 공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연인, 단체 등 다양한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낙동강변 꽃길 생태탐방로는 강과 꽃을 함께 감상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구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관광객들이 SNS를 통해 촬영 사진과 영상을 활발히 공유하며, 축제의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차장 추가, 지역 환경에 맞는 꽃 품종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홍천군은 11월 10일 양구군 평생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정기총회 및 공동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309.5km 규모의 국가기간 교통망 구축 사업으로, 홍천군은 2016년 협의회 발족 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정부 부처 건의, 국회·정책토론회 참석, 국가철도·도로계획 반영 촉구 활동 등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이 ‘123대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이어 9월에는 국정과제 관리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중요한 전기가 형성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접경·산간 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건설이 반드시 조기 추진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홍천군은 앞으로 추진협의회 9개 시·군과의 공조를 강화해 중앙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구미시는 오는 12월 3회에 걸쳐 2025년 구미시립예술단 하반기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12월 5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홀에서 개최 예정인 제69회 구미시립무용단 정기공연 '화랑 – 원화의 제국'은 신라의 ‘화랑’을 소재로 보편적 감정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12월 11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인 제76회 구미시립합창단 정기공연 '창작 칸타타 – 겨울우화'는 구미에 거주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삶과 희망을 다룬 작품으로 공감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12월 13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개최 예정인 제69회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선물'은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주제를 아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나타낼 예정이다. 모든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3,000원이며, 예매는 구미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놀티켓·방문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50%, 다자녀가정 및 병역명문가 40%, 구미시민 30%, 조기예매 20%, 단체예매 10%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2025년 하반기 정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구미시는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3시,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골든마스크'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고려 태조 왕건의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의 충의와 희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뮤지컬이다. 왕건과 신숭겸을 비롯한 역사적 인물들과 가상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인간의 욕망과 갈등, 의리와 희생이 교차하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그린다. 특히 “제가 왕이 되어 죽겠습니다. 왕은 제가 되어 사십시오.”라는 대사는 한 인간의 결단과 충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중심 메시지를 이룬다. 2019년 쇼케이스로 첫 발을 내딛은 이 작품은 약 5년에 걸쳐 역사 고증, 시나리오, 음악, 안무 등 전 분야의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실로 2024년 대구에서 초연 전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관객과 평단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공연에는 윤형렬, 이정화, 윤진웅, 이무현, 김태호 등이 출연하며, 연출 정도영, 협력연출 황바울, 작가 이정미, 작곡가 최은미, 음악감독 이정연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러닝타
[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6년 3월 개교하는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 신입생 모집을 위해 전국의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입학 원서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는 전남 강진군에 개교하는 전국 단위 대안학교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청소년에게 한국어·기초학력 지원과 직업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전형에서는 전체 정원 90명 중 63명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현재 모집중이며, 나머지 27명은 국내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 설비시스템과 ▲ 스마트전기과 ▲ 건축시공과 등 3개 학과에 걸쳐 선발한다. 특히, 전남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50% 우선 선발을 적용해 지역 이주배경학생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 전국 중학교 졸업(예정)자 ▲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 해외 중학교(9년 과정) 이수자 등 2009년 이후 출생한 이주배경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1차 서류 심사(자격 확인)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합격자는 오는 12월 5일 1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