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용인은 더 이상 난개발의 대명사가 아닙니다. 이제는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3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광역시급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반도체 중심 첨단도시, 계획적인 공간 재편,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와 문화 인프라 확충”이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용인 행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 ‘난개발’에서 ‘반도체 전략도시’로 한때 도시계획 없이 확장된 난개발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용인은, 이제 ‘반도체’와 ‘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이름을 바꾸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동·남사 지역에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원삼면 일대에 추가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성공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1차 사업지(축구장 16.5배 규모) 착공과 함께 50% 부지의 본격 개발이 시작되었고, 나머지 부지도 후속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정부로부터 국비 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 45년 규제 풀다… ‘도시 공간 재
【안양=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주민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됐다. 안양시 동안구 갈산동에 조성된 ‘우리 동네 야외갤러리’가 첫 전시회를 열며,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안양시는 18일, 갈산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가 주도한 ‘우리 동네 야외갤러리’ 사업의 첫 전시 기념 관람 행사를 지난 16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참여 작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석해 조성된 야외 갤러리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현판식도 진행됐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 주민참여예산 제안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채택된 공모 사업으로, 예산 심의와 대안중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2025년 예산 약 1,914만 원을 확보하며 본격 추진됐다. 현재는 대안중학교와 안양샘유치원 사이 담장 펜스에 야외 갤러리 공간이 조성됐다. 첫 전시로는 ‘이촌장 프로젝트’의 작품들이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협력해 갈산동의 일상, 기억, 풍경을 담은 사진을 함께 나누는 기록 작업이다. 이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공감
【남양주=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6월 16일 제4차 인사청문위원회를 열고, 강제상 남양주시정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청문회에서는 단순한 학술 연구를 넘어, 남양주시의 현실에 밀착된 정책 제안과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연구 역량을 핵심적으로 점검하며 실효적 시정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근수)를 중심으로 열린 이번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의 전문성과 함께, 남양주형 정책 연구 비전, 조직 운영 능력, 현장 대응력, 규제개혁에 대한 분석 능력 등이 다각도로 검증됐다. 특히 청문위원들은 “이론적 틀에 갇힌 연구보다는, 시민들의 실생활에 와닿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민 밀착형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시정연구원의 핵심 책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양주만의 지리적 특성, 생활권 분화, 개발 압력, 환경 이슈 등 복합도시로서의 조건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지역 맞춤형 연구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청문회에서는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보육,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 제안, 다핵 분산형 도시 구조에 대한 데이터 기반 분석과 생활권별 차등 대응, 중첩된 행정 규제 개선을 위한 이
【용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가 6월 17일 열린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16건과 동의안 1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일부 안건에 대해서는 견제와 재검토 필요성을 분명히 하며 균형 있는 의회 기능을 보여줬다. 이번 회기에서 가결된 조례안들은 대체로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용인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 조례안', '한옥 등 건축자산 진흥 조례안', '용인시의회 조직갈등 관리 조례안' 등은 각각 환경 안전, 지역 문화자산 보존, 의회 운영 내실화라는 측면에서 의회 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백암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포함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관련 운영지원 협약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공공문화 기반 확대 및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에 대한 시의 명확한 의지가 나타났다. 반면,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자율방재단 운영 관련 조례 개정안’은 부결되며 정책 추진의 제동이 걸렸다. 의회는 이들 안건에 대해 예산 투입 대비 실효성 부족, 중복 정책 우려, 사전
【춘천=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이 출범 2주년을 맞아 새로운 교육 홍보 캐릭터 ‘강원교육 감자별친구들’을 공개하며, 교육정책에 따뜻한 감성과 이야기력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감자별친구들’은 감자별 행성에서 지구, 그중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에 불시착한 외계 친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관계를 형성하며 점차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캐릭터 세계관을 갖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여우리, 강원교육의 얼굴 되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메인 캐릭터 ‘여우리’가 있다. 「어린 왕자」 속 여우에서 영감을 받은 여우 캐릭터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철학을 지닌 지혜롭고 호기심 많은 존재다. 여우리는 친구인 ‘문찌’(문어), ‘학끼오’(학과 까치의 혼합 캐릭터)와 함께 강원도 곳곳에서 사람들과 교감하며, 강원교육의 가치와 정책을 쉽고 따뜻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맡는다. 강원교육청은 이들 캐릭터가 단순한 마스코트 차원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도민들에게 강원교육의 철학과 정책 방향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부터 SNS 콘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김병욱 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장)이 국정기획위원으로 공식 임명되며 국정 운영 밑그림 설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김 전 의원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번 임명은 정권 교체 이후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가 국정 철학과 주요 과제를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로, 김 전 의원은 경제 1분과 위원으로서 핵심 경제부처들의 정책 방향 설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가 맡은 경제 1분과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통계청 등을 아우르며, 관련 부처의 중장기 국정과제 수립과 조율을 담당한다. 김 전 의원은 “국정기획위원 임명은 큰 책임이 따르는 자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담아낸 5개년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증권업계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금융·자본시장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재명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금융·자본시장위원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책 설계와 실무에 모두 강
【수원=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이석균 경기도의회 의원이 2025년 국민의힘 대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17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고 싸울 줄 아는 야당, 전략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는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며 변화를 이끌 리더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회견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구조적 열세와 내부 분열 속에서 도민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대로 간다면 2026년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분열의 상처를 치유하는 통합의 리더십 ▲의원 중심의 의회 운영 ▲정책 대안과 강력한 견제를 병행하는 투쟁적 전략 야당 ▲중앙당과의 전략적 연대 구축 등 네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대표의원 후보로서의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특히 “대표의원이 되면 권한과 특권을 내려놓고, 75명의 국민의힘 의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특정 계파나 개인의 이익이 아닌 당 전체의 승리를 위한 리더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더 이상 김동연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며, “예산 낭비와 행정 비효율, 도민을
【부산=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6월 13일(금),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헌혈자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생명의 가치를 나누는 사회적 연대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박희용 부산시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축사를 통해 헌혈이 지닌 숭고한 의미를 되짚으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시민들의 헌혈은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공동체 정신의 발현이며,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연대와 나눔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혈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실천으로, 이는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사회적 책무”라며, 정기 헌혈자에 대한 예우 제도 마련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헌혈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혼성 듀엣 ‘위시’의 축하 공연, 단체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생명 나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제2회 직원 헌혈의 날’ 단체헌혈을 비롯해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 송출, 레드라이트 점등식 등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 함께
【용인=경기뉴스원/경기뉴스1】 용인대학교가 개교 7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인재 양성의 발자취를 되새기며, 미래 첨단산업 시대를 이끌 교육 중심 대학으로의 비전을 새롭게 다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열린 ‘용인대 개교 7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용인대의 지난 72년은 대한민국 학문과 스포츠 발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지역 인재 배출의 산실 역할을 훌륭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6만여 명의 용인대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은 물론 용인을 포함한 각 지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는 용인대가 단순한 고등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용인대가 최근 단국대, 강남대와 함께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 에 선정된 점을 주목하며, “이 사업을 통해 용인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산업에 필요한 연구와 인재 양성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용인특례시가 현재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 시장은 “반도체 및 AI 분야
【성남=경기뉴스원/경기뉴스1】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청솔중학교 부지를 둘러싸고 지역사회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하 국제교육원)이 폐교된 청솔중학교 부지로의 이전을 추진하면서,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욱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분당을)은 국제교육원의 청솔중 이전 계획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는 졸속 행정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솔중학교는 분당 신도시 개발 이후 설립된 학교 중 최초로 폐교된 사례로, 학령인구 감소라는 전국적 흐름 속에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폐교 결정 이후 이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는 향후 유사 사례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국제교육원 이전과 같은 일방적인 행정보다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청솔중학교 부지가 미금역과 정자역 사이, 탄천변에 인접한 분당의 핵심 요지임을 강조하며, “이처럼 뛰어난 입지 조건의 부지를 연수원으로 활용하는 것은 수백억 원이 투입되는 데 비해 효율성 면에서 매우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청솔중학교